'다크앤다커', 여론 뭇매에 '아이템 등급 제한' 제거…평가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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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메이스의 '다크앤다커'가 약 1년 3개월 만에 스팀에 복귀한 가운데, 부정 여론 확산에 서비스 정책을 변경했다.
별도 결제 없이 '전설' 등급까지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게 했지만 평가는 엇갈린다.
변경 이전 '다크앤다커' 이용자들은 '희귀' 등급 이상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는 '하이-롤러' 던전 등 추가 콘텐츠 이용을 위해 별도의 유료 콘텐츠를 구매해야 했다.
다만 이번 변경에도 전설 등급의 장비 사용만이 가능해졌을 뿐 다른 제한은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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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출시 직후 부정 여론 폭발…'대체로 부정적'까지 평가 하락
부분유료화 영향…"일반 모드 아이템 제한 제거"
[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아이언메이스의 '다크앤다커'가 약 1년 3개월 만에 스팀에 복귀한 가운데, 부정 여론 확산에 서비스 정책을 변경했다. 별도 결제 없이 '전설' 등급까지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게 했지만 평가는 엇갈린다.
◇"더 나은 방법을 선택했어야"…핵 이용자 합류 방지도 이유
12일 아이언메이스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의 서비스 정책 변경을 '얼리 액세스 핫픽스'를 통해 공개했다. 변경 이전 '다크앤다커' 이용자들은 '희귀' 등급 이상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는 '하이-롤러' 던전 등 추가 콘텐츠 이용을 위해 별도의 유료 콘텐츠를 구매해야 했다. 무료 플레이에서는 캐릭터 생성의 제한과 이용자 간 거래까지 제한되다 보니 사실상 할 수 있는 콘텐츠가 한정적이었고, 이용자들의 불만이 폭발했다.
아이언메이스 측은 "더 나은 방법을 선택했어야 했다"며 "게임을 'F2P(Free to Play, 무료)'로 출시한 주된 이유는 블랙스미스(아이언메이스 자체 플랫폼)의 구매자에게 게임이 주요 플랫폼으로 출시될 경우 다시 구매하도록 강요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무료 플레이를 통해 신규 유입은 물론 기존 이용자들까지 스팀, 에픽게임즈 스토어 등 주요 플랫폼에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다. 또한 무료 플레이로 인해 무분별한 '핵(Hack, 비인가 프로그램)' 이용자의 합류도 방지하려는 의도도 있었다는 설명이다.
◇ 평가 '복합적'까지 상승…"모두 만족할 방법 개발 중"
핫픽스 이후 이용자들의 불만은 다소 누그러진 분위기다. 재출시 직후 약 60%의 부정적 평가가 쌓이며 '대체로 부정적'까지 떨어졌던 스팀 평가 등급은 현재 '복합적' 등급을 유지 중이다. 약 9800개의 평가 중 긍정적 평가가 55%대로 상승한 것이다. 다만 이번 변경에도 전설 등급의 장비 사용만이 가능해졌을 뿐 다른 제한은 여전하다.
최근 익스트랙션 장르의 게임이 연이어 출시하고 있는 점도 '다크앤다커'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다크앤다커'가 처음 시장에 등장할 당시에는 PvPvE 장르의 게임이 희소했으나 최근 유사 장르의 게임이 더 저렴한 가격으로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용자들은 "무료인줄 알았는데 사실상 무료가 아니다", "다른 비슷한 류의 게임들도 조만간 나오는데 굳이 이걸 살까?"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아이언메이스는 현재 넥슨과 프로젝트 유출 의혹으로 법정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넥슨은 지난해 4월 수원지방법원에 영업비밀 및 저작권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으며, 이후 법원은 올해 1월 넥슨이 아이언메이스를 상대로 진행한 영업비밀 및 저작권 침해금지 가처분 사건과 아이언메이스가 넥슨을 상대로 제기한 영업방해 금지 가처분 신청을 함께 기각했다.
지난달에는 가처분 결정 후 첫 변론 기일을 진행하며 저작권 분쟁 본안 소송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바 있다.
/정진성 기자(js4210@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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