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한국 심판 때문에 월드컵 떨어졌다" 카타르-인도전 오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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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카타르에 1대2로 역전패하면서 월드컵 3차 예선에 올라가지 못한 가운데, 인도 축구 팬들 사이에서 "한국 심판의 오심 때문에 인도가 떨어졌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인도는 12일(한국 시간) 카타르를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A조 6차전을 치렀다.
그러나 월드컵 2차 예선에는 비디오 판독(VAR)이 없기에 카타르-인도전 주심인 김우성 심판은 부심과 논의 끝에 해당 골을 득점으로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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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카타르에 1대2로 역전패하면서 월드컵 3차 예선에 올라가지 못한 가운데, 인도 축구 팬들 사이에서 "한국 심판의 오심 때문에 인도가 떨어졌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인도는 12일(한국 시간) 카타르를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A조 6차전을 치렀다. 경기는 카타르의 2대1 승리로 끝났다.
인도는 이날 전반 37분 선취골을 넣으며 3차 예선 진출을 향한 기대감을 키웠으나, 후반전에만 카타르에 두 골을 내주며 조 3위로 월드컵을 향한 여정을 마치게 됐다.
논란은 역전의 발판이 된 카타르의 첫 골에서 비롯됐다. 후반 28분 카타르의 알 하쉬미 알 후세인은 인도 골라인 부근에서 볼 경합을 벌이다가 백힐로 공을 끄집어낸 후 유세프 아이멘에게 패스해 동점골을 기록했다.
중계 화면에는 이 순간 공이 골라인을 벗어난 것처럼 비쳤다. 그러나 월드컵 2차 예선에는 비디오 판독(VAR)이 없기에 카타르-인도전 주심인 김우성 심판은 부심과 논의 끝에 해당 골을 득점으로 인정했다.
이에 인도 축구팬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이들은 해당 장면이 담긴 영상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공유한 뒤 "한국 심판 때문에 월드컵에서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인도 축구팬들은 "정말 부끄러운 심판이다", "왜 VAR을 도입하지 않아서 이런 사태를 만드냐", "저 골 때문에 인도의 2년(2026 월드컵까지의 기간)이 날아갔다" 등의 목소리를 냈다.
일각에서는 "0.1㎜라도 공이 라인에 걸치면 아웃이 아니다. 각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위에서 봤을 땐 공이 안 나간 걸로 보였을 것", "공이 완전히 나간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와 같은 반응도 나왔다.
인도는 같은 날 펼쳐진 쿠웨이트와 아프가니스탄의 경기에서 쿠웨이트가 아프가니스탄을 1대0으로 꺾으며 조 3위(승점 5점, 1승 2무 3패)로 3차 예선 진출이 좌절됐다.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은 18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치르며 각 조 1, 2위가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쥔다. 각 조 3, 4위는 4차 예선까지 진행해 남은 2.5장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A조에서는 카타르와 쿠웨이트가 3차 예선에 진출했으며, B조에서는 일본과 북한이 올라갔다. C조는 한국과 중국, D조는 오만과 키르기스스탄, E조는 이란과 우즈베키스탄, F조는 이라크, 인도네시아, G조는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H조는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I조는 호주, 팔레스타인이 3차 예선을 밟는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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