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허브 달성군에 조성해달라" 대구시, 문체부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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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산격청사(경북도청 후적지)에 조성될 예정이었던 문화예술허브 부지를 달성군 구 대구교도소 부지로 옮겨 조속히 추진해줄 것을 문화체육관광부에 요청했다.
12일 대구시 관계자에 따르면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산격청사을 방문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의 환담 자리에서 이같은 뜻을 전했다.
시는 신청사 건립 이후 후적지로 남게 될 대구시청 산격청사에 두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신청사 사업이 지연되면서 부지를 달성군으로 옮겨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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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시가 산격청사(경북도청 후적지)에 조성될 예정이었던 문화예술허브 부지를 달성군 구 대구교도소 부지로 옮겨 조속히 추진해줄 것을 문화체육관광부에 요청했다.
12일 대구시 관계자에 따르면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산격청사을 방문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의 환담 자리에서 이같은 뜻을 전했다.
문화예술허브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로, 수도권에 집중된 문화적 역량을 분산 배치한다는 취지에 따라 국립미술관과 국립뮤지컬콤플렉스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시는 신청사 건립 이후 후적지로 남게 될 대구시청 산격청사에 두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신청사 사업이 지연되면서 부지를 달성군으로 옮겨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가 조성 부지를 대구 북구에서 달성군으로 옮기기로 하자 지난해 북구 지역 주민 일부가 반발하기도 했다.
홍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달성군에 산업시설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는 반면 문화예술자원은 크게 부족해 문화예술허브의 최적지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유 장관은 '6월 여행가는 달'을 맞아 이날부터 대구를 방문, 팔공산 동화사와 천주교 대구대교구를 잇따라 방문했다.
유 장관은 이날 오후에는 이상화 시인 고택 등을 둘러보고 13일에는 경북 안동과 봉화도 둘러볼 예정이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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