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프로 김희성, 드림필드투어 첫 출전에서 깜짝 우승...차명호 아마 부문 시즌 2번째 우승[드림필드투어]

정현석 2024. 6. 1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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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프로 김희성(19)이 첫 출전한 드림필드투어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시즌 초반 허리부상 여파로 부진했는데 재활훈련을 열심히 해 페이스가 많이 올라왔다"며 "챌린지투어 남은 대회에서 정규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하늘(29), 문준혁(24), 성준민(22)이 3~5차 대회 챔피언에 오른 데 이어 김희성이 우승자 대열에 합류하면서 챌린지투어의 자존심을 지키며 강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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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 대회 우승자 김희성(왼쪽)에게 드림필드투어 오종만 경기위원장이 트로피와 상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리앤브라더스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투어프로 김희성(19)이 첫 출전한 드림필드투어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김희성은 11일 군산컨트리클럽 김제·정읍코스(파70)에서 열린 6차 대회에서 보기 1개, 버디 5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챌린지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장타자 정무성(2언더파 68타)과 김다니엘(1언더파 69타)의 추격을 따돌리고 감격의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김희성은 "초반 11번~14번 홀에서 4연속 버디를 잡아내면서 자신감이 생겼고 분위기를 탔다"며 "퍼팅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최근에 퍼팅과 숏게임 훈련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는데 오늘 그 효과를 본 것 같다"고 우승 비결을 밝혔다. 총 퍼팅수는 26개.
드림필드투어 6차 대회 수상자들이 시상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리앤브라더스

그는 "시즌 초반 허리부상 여파로 부진했는데 재활훈련을 열심히 해 페이스가 많이 올라왔다"며 "챌린지투어 남은 대회에서 정규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시즌 중반에 접어든 드림필드투어는 6차 대회를 치르는 동안 5명의 챔피언이 탄생하며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다. 챔피언스투어 강호 박성필(53)이 1~2차 대회 연속우승을 차지하며 독주체제를 굳히는 듯 했지만 곧바로 챌린지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젊은 피'의 반격이 시작됐다.

김하늘(29), 문준혁(24), 성준민(22)이 3~5차 대회 챔피언에 오른 데 이어 김희성이 우승자 대열에 합류하면서 챌린지투어의 자존심을 지키며 강세를 이어갔다.

아마추어 부문에서는 3차 대회 우승자 차명호(20)가 5오버파 75타를 기록하며 시즌 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차명호는 "티샷 미스가 몇차례 있었고, 경기 내용은 썩 만족스럽지 못했다"며 "프로선발전을 앞두고 보완해야할 점을 분명하게 발견한 것이 우승 보다 더 값진 수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드림필드투어는 리앤브라더스가 주최하고 군산컨트리클럽이 후원한다. 참가를 원하는 선수는 네이버밴드 '드림필드투어'에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7차 대회는 오는 25일 군산컨트리클럽 김제·정읍코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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