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삼성' 수아레스, 애틀랜타전 무실점 호투로 시즌 3승…평균자책 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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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했던 앨버트 수아레스(35·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메이저리그(MLB)에서 호투를 이어가며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개막 후 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 구단인 노포크 타이즈에서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6.46으로 평범한 성적을 기록한 수아레스는 볼티모어 오른손 투수 타일러 웰스가 팔꿈치 부상을 당해 대체 선발로 기회를 얻게 된 후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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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7경기 포함 14경기 등판해 8자책 호투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지난해까지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했던 앨버트 수아레스(35·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메이저리그(MLB)에서 호투를 이어가며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수아레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티모어가 4-0으로 승리하면서 수아레스는 시즌 3승을 신고했다. 평균자책점은 1.61까지 낮췄다. 수아레스는 올 시즌 선발 7경기 포함 14경기에 등판해 1패도 기록하지 않았고 44⅔이닝 동안 자책점도 8개만 내주는 등 선전을 펼치고 있다.
수아레스는 이날 1회부터 선두타자 마이클 해리스 2세에게 우익수 방면 3루타를 맞아 위기에 직면했다. 그러나 이후 세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후에도 2회와 4회, 5회에 주자를 내보냈지만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으로 실점하지 않았다.
이후 불펜의 도움을 받으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수아레스는 6회 1사 1,2루에서 제이컵 웹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웹은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내며 승계주자 실점을 막았다.
한편 2016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MLB에 데뷔한 수아레스는 2017년까지 MLB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2018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계약을 맺은 후 빅리그 승격에 실패하자 2019년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계약하며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했다.
이후 2022년 삼성과 계약해 2년간 KBO리그에서 뛰며 10승 15패 평균자책점 3.04로 활약했다.
종아리 근육 파열 부상 여파로 삼성을 떠난 수아레스는 지난해 12월 볼티모어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올해 시범경기에서 5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5.17로 아쉬움을 남겨 빅리그 로스터 진입에는 실패했다.
개막 후 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 구단인 노포크 타이즈에서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6.46으로 평범한 성적을 기록한 수아레스는 볼티모어 오른손 투수 타일러 웰스가 팔꿈치 부상을 당해 대체 선발로 기회를 얻게 된 후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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