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9연승' 터치드 윤민 "왕관의 무게 무거웠다…무대 준비 부담 커"

정혜원 기자 2024. 6. 1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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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터치드 윤민이 9연승을 하면서 힘들었던 시점이 있었다고 밝혔다.

윤민은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엠피엠지에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9연승을 차지한 기념으로 연 간담회에서 경연에서 선보인 많은 곡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곡으로 '생각이 나'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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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치드 윤민. 제공| MBC \'복면가왕\'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밴드 터치드 윤민이 9연승을 하면서 힘들었던 시점이 있었다고 밝혔다.

윤민은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엠피엠지에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9연승을 차지한 기념으로 연 간담회에서 경연에서 선보인 많은 곡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곡으로 '생각이 나'를 꼽았다.

그는 "그 곡이 유독 생각이 나는 이유가 그 당시에 힘들었던 것들이 절정에 치달을 때였다. 경연에 참여하면서 힘든 부분들이 있다. 심적으로도 몸도 지칠 때였는데 그때 무대를 하면서 그 감정들이 기억에 남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윤민은 "무대를 준비하는 것만으로도 부담이다. 많은 사랑을 받는 프로그램이고, 무대가 한번 남으면 작품을 남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이 무대를 모르는 분들도 어떤 경로로 무대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에게 영감을 드리는 무대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연승을 이어가면서 왕관의 무게가 '더는 힘들다. 앞으로 못 나아갈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던 시점이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희로애락도 락이다'라는 이름으로 9연승 가왕을 이어온 윤민은 지난 2일 방송된 '복면가왕'애서 정체를 공개했다. 윤민은 무려 19주 동안 도전자들을 상대로 압도적인 표수를 얻으며 황금 가면을 지켜냈다. 그는 '우리 동네 음악대장' 하현우 이후 약 8년 만에 탄생한 9연승 가왕이자, 최초 여성 9연승 가왕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한편 윤민이 속한 터치드는 4인조 혼성 밴드로, 이들은 서울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 동문 출신이다. 2020년 5월 결성됐으며, 2021년 1월 싱글 '새벽별'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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