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프랑스서 '글로벌 웹툰 콘텐츠 개발'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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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는 11일(현지시간) 프랑스 안시에서 대한민국 대표 웹툰기업 케나즈, 프랑스 콘텐츠기업 오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웹툰 인재를 양성하고, 경쟁력있는 IP를 함께 개발해 글로벌 웹툰 콘텐츠를 전 세계에 수출하기 위한 협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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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는 11일(현지시간) 프랑스 안시에서 대한민국 대표 웹툰기업 케나즈, 프랑스 콘텐츠기업 오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웹툰 인재를 양성하고, 경쟁력있는 IP를 함께 개발해 글로벌 웹툰 콘텐츠를 전 세계에 수출하기 위한 협약이다. 또한, 케나즈와 오노의 합작법인 회사인 '오노코리아' 지사를 순천에 설립하기로 약속했다.
'오노코리아'는 지난해 프랑스 미디어 콘텐츠 그룹 MPP의 자회사 '오노'와 458명의 웹툰작가, 250개 이상의 IP(지식재산권)를 보유한 기업 '케나즈'가 프랑스 현지에 설립한 합작회사다.
협약에 따라 '오노'는 순천에 웹툰 캠퍼스를 조성, 국내·외 웹툰 인력 교류, 한·프 공동 IP 개발 등을 적극 지원하고, '케나즈'는 올해부터 추진하는 프랑스 앙굴렘 웹툰 아카데미 등을 활용해 순천시와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우재 케나즈 대표는 "합작법인을 순천에 설립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작가들의 선택이었다"며 "케나즈가 갖고 있는 웹툰 제작 기반들을 순천으로 옮길 준비를 하고 있다. 전 세계 젊은 작가들을 순천으로 모아 글로벌 웹툰 아카데미 캠퍼스를 구축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아이나라 이파스 오노 대표는 "이번 협약은 순천과 프랑스 사이에 다리를 놓는 초석이다"며 "두 지역의 비전과 전문성을 활발히 공유하고, 순천에 설립될 오노코리아를 필두로 지역의 우수한 인재양성 발굴을 지원하는 등 상호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관규 시장은 "우리 지역의 학생들이 수도권에 가지 않더라도 세계적인 회사에서 일하고, 순천을 발판으로 세계 무대에서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장이 마련됐다"며, "순천에서 머무르면서 창조하고 새로운 에너지를 얻을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제반 여건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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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박사라 기자 sarai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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