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국표 서울시의원 “학교 아리수 음수대 신뢰도 및 이용률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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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도봉2)은 지난 10일 제32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초·중·고 학교에 설치된 아리수 음수대의 신뢰도와 이용률이 매우 낮은 것을 지적,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에 홍 의원은 "학교에 설치된 노후 수도 배관에서 발생하는 녹물로 인한 불안감이 아리수 음수대의 이용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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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노후 수도관 교체 통한 불안감 해소 필요”
“아리수 음수대 신뢰도 개선 위한 다양한 홍보 병행해야”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도봉2)은 지난 10일 제32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초·중·고 학교에 설치된 아리수 음수대의 신뢰도와 이용률이 매우 낮은 것을 지적,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지난 5월 한 언론 기사에는 서울의 한 학교에 설치된 아리수 음수대 필터에서 녹물이 발생했다는 내용이 보도됐다. 학교에 아리수 음수대를 설치하고 수질을 관리하는 서울아리수본부는 “음수대는 학교 수도관과 분리된 별도의 전용 배관을 설치해 물을 공급하므로 음수대에서 녹물이 발생할 가능성이 거의 없고, 현재까지 녹물이 검출된 적도 없다”고 밝혔다.
이에 홍 의원은 “학교에 설치된 노후 수도 배관에서 발생하는 녹물로 인한 불안감이 아리수 음수대의 이용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아리수본부가 지난 2022년 실시한 ‘아리수 음수대 설치학교의 수돗물 음용에 관한 의견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학생과 교직원의 아리수 음수대 이용률이 낮은데, 그 이유는 음수대 수질을 믿을 수 없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홍 의원은 “수도꼭지를 틀면 붉은 녹물이 쏟아지는데, 같은 수돗물이 나오는 아리수 음수대가 안전할 것이라고 믿는 학생과 학부모는 많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 구성원들을 위해 설치한 아리수 음수대를 학생들은 물론 교직원들조차 신뢰하지 못해 이용하지 않는다면 음수대 설치와 관리, 전용 배관 설치에 소요된 예산은 의미 없이 낭비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홍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에 “낡은 수도 배관 교체를 통해 아리수 음수대에서 녹물이 발생한다는 괴담이 불식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서울아리수본부에는 “교육청과 협조해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아리수 음수대의 안정성과 아리수의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며 발언을 마쳤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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