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교수들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

최경진 2024. 6. 1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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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병원 교수들이 정부에 반발해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한다.

해당 병원은 연세의료원 산하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세 곳이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정부가 사태를 해결하지 않을 경우에 대해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및 용인세브란스병원의 전체 교수의 의견을 수렴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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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강남세브란스병원·용인세브란스병원
교수 총 735명 응답, '휴진' 531명 72.2% 달해
▲ 의정갈등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지난 9일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환자가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브란스 병원 교수들이 정부에 반발해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한다.

해당 병원은 연세의료원 산하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세 곳이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정부가 사태를 해결하지 않을 경우에 대해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및 용인세브란스병원의 전체 교수의 의견을 수렴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총 735명의 교수가 응답했으며, 무기한 휴진하겠다는 응답이 531명(72.2%)에 달했다. 그렇게 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204명(27.8%)에 그쳤다.

또 비대위의 무기한 휴진 실행방안을 지지하고 동참하겠다는 응답이 448명(61.0%), 실행방안 사안별로 결정하겠다는 응답이 219명(29.8%), 그렇지 않겠다는 응답이 68명(9.2%)이었다.

이에 따라 비대위는 오는 27일부터 정부가 현 의료대란과 의대교육 사태를 해결하는 가시적 조치를 취할 때까지 무기한 휴진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로써 기한을 정하지 않은 채 세브란스병원 등 세 병원의 모든 진료과목 외래 진료와 비응급 수술과 시술이 중단된다.

단 응급실, 중환자실, 투석실, 분만실 등 응급·중증 환자에 대한 진료는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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