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진 피해' 중대본 회의…피해 최소화 만전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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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전북 부안군 지진과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개최해 피해 상황을 파악했다.
중대본은 12일 오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겸 중대본부장의 주재로 국토부, 소방청 등 14개 관계 기관이 모여 회의를 열고 각 지자체 피해 상황과 조치사항을 점검했다.
이 본부장은 "지진발생지 인근에는 전남 영광의 한빛원전, 부안 청호저수지 등 주요 기반시설이 있으므로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다시 한번 피해 상황을 면밀히 파악해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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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 55분 3.1 규모 여진 발생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정부가 전북 부안군 지진과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개최해 피해 상황을 파악했다.
회의는 기관별로 소관시설에 대한 긴급점검 결과와 피해 현황 및 그에 따른 주요 조치사항을 발표했다. 현재까지 도로, 공항, 철도, 원자력시설, 전력시설, 농업기반시설 등 주요 기반시설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오후 12시 기준 창고 건물 벽 균열, 유리창 파손 등 소규모 시설 피해 신고가 32건 접수됐다. 각 기관은 추후 피해 발생을 대비해 추가 세부 안전점검과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피해신고 상황과 추가 피해 상황이 있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이 본부장은 “지진발생지 인근에는 전남 영광의 한빛원전, 부안 청호저수지 등 주요 기반시설이 있으므로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다시 한번 피해 상황을 면밀히 파악해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 “현재 소규모이기는 하나 여진이 추가 발생하고 있어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비상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철저한 상황관리를 해달라”며 “국민께서도 여진 가능성을 염두에 두시고, 지진 행동요령 숙지 및 피해가 발생하면 관계기관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55분쯤 전북 부안군 남쪽 4km 지역에서는 규모 3.1의 여진이 발생하기도 했다.
최오현 (ohy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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