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방북설 가시화… 김정은 “우리는 불패의 전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설이 점차 가시화하는 모양새다.
조선중앙통신은 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국경일인 '러시아의 날'을 계기로 푸틴 대통령에게 보낸 축전을 공개했다.
푸틴 대통령 '띄우기'에 나서며 연대를 과시한 이번 축전은 북한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에도 실렸다.
러시아 매체 '베도모스티'는 푸틴 대통령이 몇 주 안에 북한과 베트남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이르면 이달 중 순방이 이뤄질 수 있다고 지난 10일 보도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설이 점차 가시화하는 모양새다.
이어 “지난해 9월 워스또츠느이우주발사장에서 진행된 우리들 사이의 뜻깊은 상봉에 의하여 불패의 전우관계, 백년대계의 전략적관계로 승화된 조로(북·러)친선협조관계는 더 높은 단계의 국가관계에로 끊임없이 강화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 계속 이어지게 될 우리들 사이의 의미깊은 유대와 긴밀한 동지적 관계는 두 나라에서의 강국건설위업을 강력히 추동하며 세계의 평화와 안전, 진정한 국제적 정의를 실현해 나가는 데 적극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푸틴 대통령 ‘띄우기’에 나서며 연대를 과시한 이번 축전은 북한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에도 실렸다. 푸틴 방북에 앞서 북·러관계에 의미를 부여하고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대대적인 환영행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이는 정황도 포착됐다. 미국 대북매체 미국의소리(VOA) 방송 등은 민간 위성이 촬영한 북한 사진에서 평양의 중심 김일성 광장에 대형구조물이 생긴 것이 보였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중국, 러시아 고위급 인사 방문이나 열병식을 진행할 경우 김일성 광장에 구조물을 설치하고 인력을 동원해 훈련을 실시하는 양상을 보여왔기 때문에 이번에 촬영된 사진의 대형 구조물도 행사 준비 차원일 가능성이 있다.
러시아 매체 ‘베도모스티’는 푸틴 대통령이 몇 주 안에 북한과 베트남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이르면 이달 중 순방이 이뤄질 수 있다고 지난 10일 보도한 바 있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