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4:30
■ 검찰, '쌍방울 대북송금' 관련 이재명 기소…제3자뇌물 등 혐의
검찰이 1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쌍방울 대북송금과 관련한 제3자뇌물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다. 윤석열 정부 들어 5번째 기소이며, 향후 이 대표가 받게 될 재판은 4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수원지검 형사6부(서현욱 부장검사)는 이날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외국환거래법 위반,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등 혐의로 이 대표를 재판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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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 지진에 중대본 1단계…흔들림 신고 309건·시설피해 32건
행정안전부는 12일 전북 부안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필요한 조처를 하기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또 지진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지진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순으로 발령된다. 행안부와 소방청에 따르면 지진 발생 후 오전 11시 30분까지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는 전북 77건을 비롯해 서울 7건, 부산 2건, 광주 23건, 대전 21건, 세종 9건, 경기 49건, 강원 2건, 충북 41건, 충남 43건, 전남 23건, 경북 6건, 창원 5건 등 총 309건이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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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브란스병원 교수들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 결의
연세의료원 산하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세 곳에 소속된 교수들이 정부에 반발해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한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비상대책위원회는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및 용인세브란스병원의 전체 교수의 의견을 수렴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비대위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정부가 사태를 해결하지 않을 경우에 대해 내부 의견을 수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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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포] 은밀하게 강력하게…3천t급 SLBM잠수함 잠항타격훈련 첫 공개
잠수함은 탐지 기술이 고도로 발전한 현대전에서도 보이지 않는 물밑에서 은밀하게 움직이다가 숨겨뒀던 강력한 한 방을 날려 전세와 판도를 바꾸는 무기체계다. 어뢰처럼 함정을 상대로 하는 중·소형 무기뿐 아니라 지상의 고가치 표적을 노리는 대형 탄도미사일, 즉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쏠 수 있는 SLBM 잠수함이라면 하나의 무기를 넘어 국가 차원의 전략적 자산으로 볼 수 있다. 한국의 전략적 자산인 해군 도산안창호급(3천t급) 잠수함 2번함 안무함(SS-085)이 잠항 및 타격 훈련을 언론에 공개했다. 3천t급 잠수함의 실제 잠항 및 타격 훈련 공개는 이번이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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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원톱 체제' 유지…대표경선 민심반영비율 20% 또는 30%
국민의힘이 대표 1인에게 권한을 몰아주는 '원톱' 방식의 현행 단일 지도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대표 선출 방식은 현행 당원투표 100% 반영 규정을 고쳐 일반국민 여론조사도 20~30% 반영하도록 당헌·당규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20%로 할지, 30%로 할지에 대한 결정은 비상대책위원회로 공을 넘겼다. 국민의힘 당헌당규개정특별위원회는 12일 당사에서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당헌·당규 개정안 초안을 의결했다고 여상규 위원장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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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혁신당 "檢수사권 폐지하고 중대범죄수사청·공소청 신설"
조국혁신당은 12일 검찰 수사권을 없애고 중대범죄수사청과 공소청을 신설하는 방식의 '검찰 개혁안'을 제시했다. 조국혁신당 검찰독재조기종식특별위원회 총괄 간사 이광철 변호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특위 토론회에서 "검사 수사권을 폐지하고 검찰이 담당해 온 중요범죄 수사 영역을 전담할 별도 조직을 신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검사의 수사권은 표적 수사, '기우제' 수사, 언론과 합작한 '경마 중계식' 인권 침해적 수사를 통한 검찰 정치화의 근원이 되고 있다"며 "검찰청은 공소청으로 전환해 공소 제기와 유지, 수사 적법성 통제를 맡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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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 돈으로 이자도 못 내는 기업 비중 역대 최고
지난해 고금리 부담 속에서 영업이익으로 이자 비용도 감당하지 못하는 국내 기업들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의 성장성과 수익성도 모두 악화했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23년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내 외부감사 대상 비금융 영리법인 기업(3만2천32곳)의 이자보상비율(영업이익/이자 비용)은 지난해 219.5%로, 전년의 443.7%보다 대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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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거래 늘자 5월 은행 가계대출 6조원↑…7개월 만에 최대폭
주택 거래가 늘면서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지난달 은행권의 가계대출이 6조원 또 불었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1천109조6천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6조원 많았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올해 3월(-1조7천억원) 1년 만에 뒷걸음쳤다가 4월(+5조원) 반등한 뒤 두 달째 증가세를 유지했다. 더구나 5월 증가 폭(+6조원)은 지난해 10월(+6조7천억원) 이후 7개월 만에 최대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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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차려 사망 훈련병 사인, 패혈성 쇼크에 따른 다발성장기부전"
군인권센터는 지난달 군기훈련(얼차려)을 받다가 쓰러져 이틀 만에 사망한 육군 훈련병의 사인이 패혈성쇼크에 따른 다발성장기부전으로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센터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사무실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숨진 훈련병의 강릉아산병원 사망진단서 등 의무기록을 공개했다. 사망 당시 병원 기록에 적힌 직접 사인은 '패혈성 쇼크', 사망진단서에 기재된 직접사인은 '다발성 장기부전'이다. 직접사인의 원인은 '열사병'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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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바오야, 너무 반가워"…중국 도착 2개월여만에 대중에 공개
지난 4월 중국에 반환된 자이언트판다 '푸바오'가 2개월여 만인 12일 쓰촨성 판다기지에서 대중에 공개됐다. 푸바오는 이날 오전 9시39분(현지시간) 쓰촨성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臥龍中華大熊猫苑) 선수핑기지(神樹坪基地) 야외 방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실내 생활 공간에 대기하던 푸바오는 원형 창살이 달린 철문이 열리자 야외 방사장으로 걸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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