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조1구역 공사 반년만에 재개... “원활한 협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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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1일 공사 중단 소식을 전했던 은평구 대조1구역이 반년 만에 공사를 재개한다.
현대건설은 신 집행부 선임에 따라 금일 대조1구역 공사를 재착공 한다고 11일 밝혔다.
중단 이후 끊이지 않던 집행부 소송 전 속에서도 빠른 정상화를 위해 서울시의 코디네이터 파견, 주택정책실장과 은평구청장의 적극적인 중재와 면담이 이루어졌고 결과적으로 현대건설은 법적으로 안정적인 집행부만 구성되면 즉시 공사를 재착공 하겠다는 대범한 결정을 내리며 공사 재개의 물꼬를 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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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신 집행부 선임에 따라 금일 대조1구역 공사를 재착공 한다고 11일 밝혔다. 당초 대조1구역은 서울 강북권 최대 규모의 재개발 사업으로 큰 관심을 받으며 2022년 10월 공사를 시작했으나 조합장 및 임원 전원 직무집행정지로 1년 넘는 기간 동안 집행부 부재와 약 1800억원에 달하는 공사비 미지급 문제로 인해 공사가 전면 중단됐다.
중단 이후 끊이지 않던 집행부 소송 전 속에서도 빠른 정상화를 위해 서울시의 코디네이터 파견, 주택정책실장과 은평구청장의 적극적인 중재와 면담이 이루어졌고 결과적으로 현대건설은 법적으로 안정적인 집행부만 구성되면 즉시 공사를 재착공 하겠다는 대범한 결정을 내리며 공사 재개의 물꼬를 텄다.
조합은 은평구청과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여 조합집행부 선임에 집중하면서 지난 11일 총회를 통해 신속하고 공정한 과정으로 조합장을 선임했다고 전했다.
금일 재착공 소식으로 현대건설은 조합과의 약속을 지키는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신임 집행부와의 좋은 시작을 알렸다.
현대건설은 “앞으로 신임 조합장과 공사비 협상, 마감재 결정, 조합원 및 일반분양 등의 사업추진을 원활하게 협의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업계는 위기를 딛고 새로운 시작을 알린 대조1구역의 소식을 반기는 입장이다. 조합원들의 걱정을 덜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봤다.
관계자는 “조합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先 재착공 後 협의’로 방향을 선회한 현대건설의 대범한 결단에는 박수를, 새롭게 태어난 조합집행부에는 기대와 응원을 보내며 사업의 훌륭한 파트너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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