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문화복합타운 'K-컬쳐'로 범위 확대…운영 기본 방향 확정

창원문화재단에 위탁 운영…공공성·전문성 결합으로 콘텐츠 제공

'창원문화복합타운 운영 기본 방향.(창원시 제공)

(창원=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최근 창원문화복합타운 운영위원회가 심의한 '창원문화복합타운 운영 기본 방향'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케이팝(K-pop) 기반으로 사업을 추진한 2016년과 달리 달라진 문화 시장 트렌드와 시민 문화수요를 고려해 K-컬쳐로 범위를 확대한다.

K-pop, 트롯, 푸드, 뷰티 등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공연·전시·교육·체험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K-컬쳐 문화수요에 맞는 연령별·수준별 교육 환경을 구축해 수도권보다 부족한 문화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연중 누구나 찾을 수 있는 시설을 만들 계획이다.

창원문화복합타운은 창원문화재단에 위탁해 공공성과 전문성을 모두 확보한다. 재단은 전문가를 채용해 문화공간을 총괄 기획·운영한다.

시와 재단은 하반기 관리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운영조직 신설을 위한 재단 정관도 개정한다.

재단은 공고를 통해 외부전문가 등 추진인력도 채용해 구체적인 운영계획을 수립, 내년 상반기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