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쓰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인제군 농가, 절반 '재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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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인제군과 계절근로자 업무협약(MOU)을 맺은 필리핀에서 계절근로자 435명이 12일을 끝으로 지난 3월부터 총 9회에 걸쳐 입국을 완료했다.
지난 1월 필리핀 이주노동자부가 자국 계절근로자의 대한민국 송출을 중단했던 악조건 속에서도 올해 인제군에서는 농가 수요시기에 맞춰 애초 계획된 계절근로자 전원이 입국을 마쳤다.
이들 중 70%는 계절근로자 유경험자로 지난해 고용 농가에서 재고용 추천을 받은 이력이 있는 숙련된 근로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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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인제군과 계절근로자 업무협약(MOU)을 맺은 필리핀에서 계절근로자 435명이 12일을 끝으로 지난 3월부터 총 9회에 걸쳐 입국을 완료했다.
지난 1월 필리핀 이주노동자부가 자국 계절근로자의 대한민국 송출을 중단했던 악조건 속에서도 올해 인제군에서는 농가 수요시기에 맞춰 애초 계획된 계절근로자 전원이 입국을 마쳤다.
이들은 농가 137곳에 배정됐다.
이들 중 70%는 계절근로자 유경험자로 지난해 고용 농가에서 재고용 추천을 받은 이력이 있는 숙련된 근로자다.
또 전체 계절근로자 중 52%는 지난해와 같은 농가에 고용됐다.
2018년 계절근로자 사업을 처음으로 시작한 이래 재입국 사례는 올해가 최초다.
군은 성실한 근로자의 재입국률을 높여 농가의 초기교육비용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결혼이지만 가족이나 친척 초청 방식의 베트남, 캄보디아 국적 근로자 187명의 개별 입국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불법 이탈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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