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에서 실 나왔다"며 환불 요구…자영업자 수십명 피해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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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20대 남녀가 배달 음식에서 이물질이 나왔다고 속여 상습적으로 음식대금을 가로챘다는 내용의 고소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이같은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사기 등 혐의로 A(20대·남)씨와 B(20대·여)씨를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최근 부산지역 자영업자들로부터 비슷한 수법의 음식대금 환불 요청이 반복됐다는 내용의 고소와 진정을 접수해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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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음식에서 이물질 나왔다며 환불 요청
온라인 커뮤니티에 비슷한 피해 호소 잇따라 올라와
부산에서 20대 남녀가 배달 음식에서 이물질이 나왔다고 속여 상습적으로 음식대금을 가로챘다는 내용의 고소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이같은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사기 등 혐의로 A(20대·남)씨와 B(20대·여)씨를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최근 부산지역 자영업자들로부터 비슷한 수법의 음식대금 환불 요청이 반복됐다는 내용의 고소와 진정을 접수해 수사에 나섰다.
경찰 등에 따르면 고소인들은 A씨 등이 배달 음식을 받은 뒤 전화를 걸어 "음식에서 실이 나왔다"며 환불을 요청하는 수법으로 음식 대금을 가로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 자영업자가 이런 사실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자 수십명에 달하는 업자들이 비슷한 피해를 당했다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경찰에 피해를 호소한 자영업자는 4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제경찰서 관계자는 "지난 3월 처음으로 피해를 접수해 수사 중이고, 지금까지 파악한 피해자는 40여 명 정도"라며 "계속 수사 중인 사건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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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송호재 기자 songa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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