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암 극복’ 이정 “♥아내 제주 목욕탕집 딸, 제주도에 뼈 묻어야”(컬투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가수 이정이 제주 사랑을 드러냈다.

6월 1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 제주 특집에서는 이정이 스페셜 DJ를 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문자 주제를 '제2의 고향'으로 정했다. 그러면서 김태균은 이정엥게 "이정 씨는 제2의 고향이 제주가 됐지 않냐"고 물었고, 이정은 "저는 이제 그냥 고향이다. 제2라고 하기도 그렇고"라고 답했다. 다만 그는 "태어난 제1의 고향은 버리시는 거냐"는 김태균의 말에 "죄송합니다. 버렸네"라고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정은 "저는 뭐 제주 도민이 된 지는 15년 차 됐고, 제주 각시 만나서 결혼했으니 완젼 뼈를 묻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균은 이에 이정이 "목욕탕집 딸과 결혼했다"고 설명을 덧붙이며 "목욕탕에 가봤는데 이야 인간미가 넘치더라"고 전했다.

이정은 아내네 가족이 운영하는 목욕탕이 연동에 있다며, 한 번 가보고 싶다는 방청객들에 "여기 있는 사람 다 들어갔다간… 다 들어가면 문제 있다"고 반응해 목욕탕의 정겨운 사이즈를 짐작하게 했다.

한편 이정은 지난 2021년 혼인 신고를 해 법적 부부가 된 아내와 2022년 5월 22일 제주도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정은 지난해 6월 신장암 1기를 진단받고 수술을 받은 사실을 전한 바 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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