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 52주 신고가…LG전자 제치고 코스피 시총 20위 등극

김민주 매경닷컴 기자(kim.minjoo@mk.co.kr) 2024. 6. 12. 14: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미반도체가 인공지능(AI) 수혜주로 급부상하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12일 오후 2시 현재 한미반도체는 전일 대비 1만3500원(8.47%) 오른 17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미반도체는 장중 17만55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글로벌 AI시장 확대에 따라 TC본더 수요가 지속 증가하며 한미반도체의 안정적 수익 확대가 기대되자, 투자심리가 고조된 것으로 풀이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미반도체. [사진 출처 = 한미반도체]
한미반도체가 인공지능(AI) 수혜주로 급부상하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12일 오후 2시 현재 한미반도체는 전일 대비 1만3500원(8.47%) 오른 17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미반도체는 장중 17만55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미반도체의 시가총액은 16조원을 돌파하며 LG전자와 삼성생명을 제치고 코스피 시총 20위에 올랐다.

한미반도체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 장비인 ‘열 압착 본딩(TC본더)’ 생산에 있어 독점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엔비디아를 최종 고객으로 둔 SK하이닉스에 TC본더를 공급하고 있다.

글로벌 AI시장 확대에 따라 TC본더 수요가 지속 증가하며 한미반도체의 안정적 수익 확대가 기대되자, 투자심리가 고조된 것으로 풀이된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HMB용 듀얼 TC 본더에 있어 글로벌하게 진동 제어가 가능한 장비를 제작할 수 있는 업체는 한미반도체 밖에 없다는 점에서 타 업체들과의 기술적 차별화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