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인공와우 이식술 500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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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인공와우팀이 호남·충청권에서는 최초로 인공와우 이식술 500례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인공와우 이식팀을 이끄는 조형호 전남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안전한 인공와우 이식술을 위해서는 검사와 진단, 수술, 재활 훈련의 모든 과정이 매끄럽고 전문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체계가 중요하다. 많은 경험과 인적 자원을 토대로 앞으로도 난청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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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관에 전극 삽입
청신경 자극해 효과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전남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인공와우팀이 호남·충청권에서는 최초로 인공와우 이식술 500례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남대병원에서는 지난 1990년 첫 수술 성공 이후 해마다 20~30건씩 꾸준히 인공와우 이식 수술을 시행, 이달 4일 500번째 수술을 성공했다.
인공와우는 난청이 심해 보청기 착용으로도 일상 대화가 어려운 환자를 위한 최첨단 의료기기다. 소리를 듣는 기관인 달팽이관에 전극을 삽입, 직접 청신경을 자극하는 방식으로 소리를 듣게 한다.
지난 2005년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수술 비용도 3000만원대에서 300~500만원 수준으로 낮아졌다.
전남대병원 내 인공와우 이식술을 받은 환자 중 가장 어린 나이는 10개월, 최고령은 88세였다. 최근 들어 점차 고령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인공와우 이식술은 경험이 많은 의료진의 수술 능력 뿐 아니라, 수술 후에도 청각 재활 훈련과 언어치료 등도 중요하다. 전남대병원은 많은 인공와우 수술 경험으로 환자의 만족도와 수술 결과도 좋다고 전했다.
인공와우 이식팀을 이끄는 조형호 전남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안전한 인공와우 이식술을 위해서는 검사와 진단, 수술, 재활 훈련의 모든 과정이 매끄럽고 전문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체계가 중요하다. 많은 경험과 인적 자원을 토대로 앞으로도 난청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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