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룩스-파이디지털헬스케어, 의료 AI 서비스 개발 협력

유승찬(왼쪽) 파이디지털헬스케어 대표와 김민종 솔트룩스 부사장이 지난 11일 솔트룩스 본사에서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하는 모습. 솔트룩스 제공

솔트룩스는 파이디지털헬스케어와 의료 대형언어모델(LLM) 개발을 위한 전략적 사업 제휴(MOU)를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의료 목적의 LLM과 혁신 서비스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책 약 420만권 분량 데이터를 학습했고 할루시네이션(환각) 현상을 감소시킨 솔트룩스의 LLM '루시아'에 파이디지털헬스케어가 보유한 대규모 의료 데이터 및 플랫폼 사업 노하우를 접목한다. 이로써 공동 이익을 실현하고 의료 시스템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김민종 솔트룩스 부사장은 "의료 분야와 LLM의 결합은 의료 서비스 수준과 접근성을 혁신함으로써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가 각각 보유한 기술과 역량을 바탕으로 적극 협력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