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조손·한부모가정 결연아동 위해 2억4천만원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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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KRX)는 12일 부산본사에서 조손·한부모가정 아동을 돕기 위해 자율적으로 모금한 나눔펀드 2억4천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후원했다.

이날 정은보 이사장은 후원 임직원에게 직접 기부증서를 수여하며 직원들의 나눔 활동을 격려했다.

정 이사장은 "한국거래소의 관심과 응원이 아동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참여를 원동력으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RX임직원 나눔펀드는 한국거래소 임직원의 개인 기부금과 월급끝전 모으기(1만원 미만)를 통해 모은 기금 4220만원과 KRX국민행복재단이 매칭해 조성됐다.

후원금은 한부모가정 등 아동 100명의 기초생계비로 아동들에게 매년 240만원(월 20만원)을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지원한다.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문화체험, 임직원과 만남의 날 등 정서적 지원 활동도 한다.

한국거래소 임직원들은 2012년부터 자율적으로 기금을 모아 '결연아동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생계비 20억 4천만원을 아동 972명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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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김혜경 기자 hk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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