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시중은행과 가계부채 점검회의…"적기 대응"

유덕기 기자 2024. 6. 12. 14: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12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과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가계대출 현황과 향후 관리 방안, 하반기 가계부채 리스크 요인을 논의했습니다.

금융위는 4월 이후 가계대출 증가 속도가 빨라진 원인으로 하반기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과 3% 후반대 대출금리 유지, 그리고 은행권 주택담보대출과 일반 디딤돌·버팀목 등 정책성 대출을 중심으로 한 증가세 확대를 지목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지난달 은행권의 가계대출이 7개월 만에 최대폭인 6조 원 늘어나자 금융당국이 5대 시중은행을 소집해 가계부채 점검 회의를 가졌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12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과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가계대출 현황과 향후 관리 방안, 하반기 가계부채 리스크 요인을 논의했습니다.

금융위는 4월 이후 가계대출 증가 속도가 빨라진 원인으로 하반기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과 3% 후반대 대출금리 유지, 그리고 은행권 주택담보대출과 일반 디딤돌·버팀목 등 정책성 대출을 중심으로 한 증가세 확대를 지목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기준금리 인하 기대와 주택시장 회복양상 등에 따라 향후 가계부채 증가세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보고 적기에 대응해 나가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금융위는 전했습니다.

권대영 사무처장은 특히 "가계부채 전반에 '갚을 수 있는 만큼 빌리고 처음부터 나눠 갚는 대출관행'을 확립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금융권 스스로도 차주의 상환능력을 감안한 대출이 일선 현장에서 취급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연합뉴스)

유덕기 기자 dkyu@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