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학전’ 새 이름은 ‘아르코꿈밭극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3월 폐관한 학전 소극장이 '아르코꿈밭극장'으로 간판을 바꿔 단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예술위)는 공모와 온라인 투표를 통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꿈밭극장'을 새 이름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예술위는 '아르코꿈밭극장'에 대해 "배움의 밭이었던 옛 학전 소극장이 어린이들의 꿈이 움트고 자라는 공간으로 재탄생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7월부터 어린이·청소년 공간으로 운영
지난 3월 폐관한 학전 소극장이 ‘아르코꿈밭극장’으로 간판을 바꿔 단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예술위)는 공모와 온라인 투표를 통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꿈밭극장’을 새 이름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예술위는 앞선 ‘대국민 극장명 공모전’에서 접수된 2000여건 가운데 ‘꿈밭극장’, ‘못자리’, ‘그래극장’ 등 3개를 후보로 정해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4000여 명이 참여한 온라인 투표에서 ‘꿈밭극장’이 61%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예술위는 ‘아르코꿈밭극장’에 대해 “배움의 밭이었던 옛 학전 소극장이 어린이들의 꿈이 움트고 자라는 공간으로 재탄생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전은 가수 김민기가 1991년 개관한 대학로 문화의 상징과도 같은 공연장이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누적된 경영난에 김민기 대표의 건강 악화까지 겹치면서 개관 33주년인 지난 3월15일 정식 폐관했다. 예술위는 “‘아르코꿈밭극장’을 학전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잇는 쪽으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일부 리모델링을 거쳐 7월부터 아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공간으로 정식 개관한다.
임석규 기자 sky@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역대 대통령 부른 검찰, 김건희엔 ‘출장’ 조사…“특검 필요한 이유”
- 첫 흑인 여성 대통령 오를까…미 ‘최초’ 제조기 해리스는 누구
- 학전 이끈 ‘아침이슬’ 김민기 별세…향년 73
- 검찰총장, 김건희 조사에 “성역 없다는 원칙 지켜지지 않아”
- 바이든 사퇴, 참모들도 1분 전에야 알아…긴박했던 48시간
- 김건희 수사팀은 왜 ‘검찰총장 패싱’ 했나
- ‘1차 경선서 끝낸다’는 한동훈…낮은 투표율이 변수 되나
- 첫 흑인 여성 대통령 오를까…미 ‘최초’ 제조기 해리스는 누구
- 김두관 “집단쓰레기, 정권 못 잡아”…전당대회 비판 글 썼다가 삭제
- 유승민, ‘김건희 출장조사’에 “법은 권력에 아부…온 국민이 목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