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예고' 정관장 김경원 "여기서 만족할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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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째 시즌을 앞둔 안양 정관장 김경원이 또 한 번 성장할 것을 다짐했다.
끝으로 김경원은 "나는 공격보다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더 힘을 실어야 한다. 포스트에 들어갔을 땐 자신 있게 공격하는 식으로 풀어야 한다. 지난 시즌처럼 적극적으로 수비하고, 리바운드에 가담하려고 한다. 대신, 수비 범위는 더 넓혀야 한다"며 "이번 2024~2025시즌엔 반드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도록 더 성장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는 이야기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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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째 시즌을 앞둔 안양 정관장 김경원이 또 한 번 성장할 것을 다짐했다.
2023~2024시즌 9위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은 정관장. 지난 3일 소집 훈련을 시작해 현재는 비시즌 담금질에 한창이다. 차기 시즌엔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남다른 기합을 넣고 있다.
지난 시즌 도중 후방십자인대 부분 파열로 잠시 이탈했던 김경원도 매일 굵은 땀을 흘리고 있다.
김경원은 "무릎 재활도 하고, 여행도 한 번 다녀오면서 잘 쉬다 들어왔다. 무릎은 많이 좋아졌다. 현재는 70~80% 정도지만, 상태를 계속 끌어올리고 있다"며 2024~2025시즌 출격에 문제없다고 밝혔다.
2019년 당시 KGC에 전체 2순위로 입단한 김경원은 2020~2021시즌을 마치고 군복무를 위해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입대했다. 전역 후엔 2022~2023시즌 10경기를 소화했고, 2023~2024시즌엔 정규리그 39경기에서 평균 13분 25초 동안 5.4점 3.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데뷔 시즌부터 출전 시간은 점점 늘어나고 있고, 그에 따라 득점과 리바운드 수치도 상승 곡선을 그렸다. 고무적인 건 2점슛 성공률. 시도 횟수에서 큰 차이가 있지만, 성공률만 보면 데뷔 첫해부터 25.0%-53.3%-55.6%-62.4%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3점슛 시도도 10경기 2개에서 39경기 22개로 외곽에서 더 자신 있게 던지는 모양새다.
김경원은 "지난 시즌은 (데뷔 후) 경기를 제일 많이 뛰고, 성적도 많이 올린 시즌이다"라고 돌아보며 "그러나 아쉬움도 남는다. 컨디션이 괜찮았는데, 2023년 12월 말에 부상을 당했다. 열심히 하는 과정에서 (부상이) 온 거라 속상했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부상 당시 담당 의사에게서 "이번 시즌은 힘들 수 있다"라는 이야기를 들었던 김경원. 그러나 그는 한 달여 만에 코트로 돌아왔다.
김경원은 "트레이너 형들이 잘 치료해주고, 재활해주신 덕분에 금방 복귀할 수 있었다. 정말 큰 도움을 받았다. (같은 팀) 형들도 잘 준비해서 빨리 돌아오라고 응원해줬고, 좋은 말도 많이 들었다. 그때 많이 감사했다"며 트레이너와 팀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지난 시즌을 스스로 평가해보자는 말엔 "성장했지만 여기서 만족할 순 없다. 올해도 성장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작년에 제일 아쉬웠던 게 외곽 수비를 많이 놓친 거였다. 그 부분을 특히 더 신경 쓰려고 하고, 슛도 더 보완하고 있다. 요즘도 (정)효근이 형이랑 아침에 나와서 (슛을) 많이 쏘고 있다. 리바운드에선 마무리가 부족했다. 그래도 감독님께서 기회를 많이 주시는 만큼 팀에 마이너스가 아닌 플러스 요인이 되고 싶어 더 적극적으로 임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경원은 "나는 공격보다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더 힘을 실어야 한다. 포스트에 들어갔을 땐 자신 있게 공격하는 식으로 풀어야 한다. 지난 시즌처럼 적극적으로 수비하고, 리바운드에 가담하려고 한다. 대신, 수비 범위는 더 넓혀야 한다"며 "이번 2024~2025시즌엔 반드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도록 더 성장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는 이야기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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