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 `벽에 금` 등 시설피해 32건…"원전·댐 정상 운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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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의 규모 4.8 지진이 발생한 뒤 12일 오전 11시까지 총 32건의 시설피해가 신고됐다.
이 장관은 "지진발생지 인근에는 전남 영광의 한빛원전, 부안 청호저수지 등 주요 기반시설이 위치하고 있다"며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다시 한번 피해 상황을 면밀하게 파악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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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기준 철도·공항·저수지 등 피해 없어
전북 부안의 규모 4.8 지진이 발생한 뒤 12일 오전 11시까지 총 32건의 시설피해가 신고됐다. 전국 원전, 수력·양수댐 등도 정상 운영 중인 것으로 정부는 파악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건물외벽, 창문파손 등 소규모 피해가 다수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를 포함한 대규모 피해는 아직까지 발생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지진발생지 인근에는 전남 영광의 한빛원전, 부안 청호저수지 등 주요 기반시설이 위치하고 있다"며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다시 한번 피해 상황을 면밀하게 파악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 가동 원전은 지진으로 인한 영향 없이 모두 정상 운영 중이다. 산업부는 '지진발생시 조치'에 따라 현장 점검을 진행 중이다. 진앙지 최소거리인 42.6km 떨어진 한빛본부는 지진 트리거가 동작했으나, 원전 운영에는 이상이 없다는 게 산업부 측 설명이다.
전북 2180개, 부안군 95개 저수지에 대한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철도·공항 등에 피해도 보고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댐, 환경기초시설, 국립공원 시설 등 환경시설 관련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사태, 땅밀림도 신고되지 않았다. 진앙반경 50km 내 부안댐, 섬진강댐, 평림댐에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6분께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km 지역에서 규모 4.8의 지진(발생깊이 8km)이 발생했다. 정부는 오전 8시 35분부로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지진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해 대응에 나섰다.
이날 전국에서 신고된 유감신고는 총 198건이다. 전북 62건, 충남 24건, 충북 24건, 경기 23건, 대전 14건, 광주 14건, 전남 13건 등이다.
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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