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호 초등학교 분교, 고덕강일3지구에... 2029년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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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에 초등학교 분교 형태인 도시형 캠퍼스가 2029년 개교한다.
서울시교육청은 12일 도시형 캠퍼스 1호로 강동구 상일동 고덕·강일3지구에 있는 서울강솔초등학교의 강현캠퍼스(가칭)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강솔초 분교 설치를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시의회와 구청,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해왔다.
도시형 캠퍼스는 학령인구 감소와 신도심 인구 쏠림 현상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상 분교 형태 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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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학급 규모, 정규학교와 동일한 교육과정
서울 강동구에 초등학교 분교 형태인 도시형 캠퍼스가 2029년 개교한다. 서울에서 초등학교 분교가 생기는 첫 사례다.
서울시교육청은 12일 도시형 캠퍼스 1호로 강동구 상일동 고덕·강일3지구에 있는 서울강솔초등학교의 강현캠퍼스(가칭)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4학급 이하 규모로 2027년 착공, 2029년 3월 개교가 목표다. 본교와 공통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급식실과 체육관 등 모든 면에서 정규학교와 동일한 기준으로 운영된다.
고덕·강일3지구 내 13·14단지에 거주하는 초등학생들은 1.4㎞ 떨어진 강솔초로 통학하고 있는데, 저학년은 도보로 30분 이상 걸리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고 한다. 3지구는 2028년까지 다자녀·신혼부부 특별공급 가구가 많이 입주해 학생 수가 더욱 늘어날 상황인 점도 분교 설립 추진 배경이 됐다.
시교육청은 강솔초 분교 설치를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시의회와 구청,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해왔다. SH가 304억 원 규모 학교용지를 무상 공급하고 240억 원대 건축비는 시교육청이 부담하기로 했다.
도시형 캠퍼스는 학령인구 감소와 신도심 인구 쏠림 현상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상 분교 형태 학교다. 재개발·재건축 지역의 과밀학급과 원거리 통학 문제, 학생이 점차 줄어드는 구도심의 300명 이하 소규모 학교 증가 등 교육 환경은 급변하지만 정규학교(초등학교 기준 36학급, 학생 600명 이상) 설립 조건은 까다로워 유연하게 대응할 필요성이 커졌다. 이에 시교육청은 지난해 10월 '도시형 캠퍼스 설립·운영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다양한 학교 모델을 제시했다.
손현성 기자 hsh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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