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화물 넘보던 MBK파트너스 손뗐다…메리츠증권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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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020560) 화물사업부 인수전에 뛰어든 에어프레미아의 컨소시엄에서 MBK파트너스가 빠지고 메리츠증권이 참여할 전망이다.
12일 금융 및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프레미아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이번 인수전에서 이탈하고 빈자리를 메리츠증권이 채울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의 선결 조건인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이 진행되자 에어프레미아, 이스타항공, 에어인천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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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아시아나항공(020560) 화물사업부 인수전에 뛰어든 에어프레미아의 컨소시엄에서 MBK파트너스가 빠지고 메리츠증권이 참여할 전망이다.
12일 금융 및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프레미아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이번 인수전에서 이탈하고 빈자리를 메리츠증권이 채울 것으로 전해졌다.
메리츠증권은 당초 MBK파트너스가 스페셜시츄에이션(SS) 2호 펀드를 통해 출자할 계획이던 3000억 원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투자확약서(LOC)가 아닌 투자의향서(LOI) 단계에서 최종 조율이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의 선결 조건인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이 진행되자 에어프레미아, 이스타항공, 에어인천이 참여했다. MBK파트너스가 막판 인수전 참여를 결정하며 에어프레미아의 인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기도 했다.
그러나 MBK파트너스의 SS펀드가 외국인 투자자로 구성돼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항공사업법 제9조와 항공안전법 제10조 등에 따라 외국인이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법인이나, 외국법인의 항공기 등록 자체를 막고 있다.
대한항공(003490)은 5월까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의 최종승인이 필요한 만큼 일정이 계속해서 지연되고 있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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