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점 2점슛 좋아진 울산대, 3점슛 11%와 자유투 37%가 말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대가 리바운드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대패를 당했다.
울산대는 2점슛 성공률 31.6%(84/266)를 기록 중이었다.
울산대는 이날 수원대를 상대로 2점슛 성공률 43.5%(20/46)를 기록했다.
울산대는 3점슛 성공률 24.1%(53/220)와 자유투 성공률 64.0%(55/86)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대는 11일 울산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수원대와 1학기 마지막 대결에서 53-84로 졌다. 시즌 8번째 패배다. 승리는 여전히 없다.
팀 성적에서 알 수 있듯 울산대가 이날 수원대를 넘어서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렇지만, 다른 경기보다 더 좋은 내용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었다.
지난 4월 2일 수원대와 맞대결에서 69-79, 10점 차 패배를 당했다. 이번 시즌 3약에 속하는 강원대(53-68, 53-64), 광주여대(55-71)와 경기보다 점수 차이가 더 적다. 이번 시즌 8경기 중 유일하게 60점을 넘겼다.
더구나 지난해 수원대와 두 차례 맞대결 결과는 73-80, 62-69로 7점 차였다.
울산대를 이끄는 김기정 감독과 이한준 코치는 이날 개인 사정(시험 문제 출제 위원)으로 자리를 비웠다. 김현진 코치가 경기를 책임졌다.
김현진 코치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2점슛 성공률이 너무 떨어져서 2점슛 연습을 많이 했다”고 했다.
울산대는 2점슛 성공률 31.6%(84/266)를 기록 중이었다. 최하위다. 리그의 2점슛 성공률 40.0%(985/2464)보다 8.4%나 낮다. 31.6%만 보면 3점슛 성공률이라고 착각할 수도 있는 수치다.
울산대는 이날 수원대를 상대로 2점슛 성공률 43.5%(20/46)를 기록했다. 무리한 슛도 있었지만, 수원대의 골밑을 적극적으로 파고 들거나 조직적인 플레이로 완벽한 기회를 만들었고, 속공도 6개나 성공한 덕분에 평소보다 높은 2점슛 성공률을 남겼다.
문제는 3점슛과 자유투였다.
울산대는 3점슛 성공률 24.1%(53/220)와 자유투 성공률 64.0%(55/86)를 기록하고 있었다. 두 항목은 리그 성공률 24.8%(309/1245), 63.3%(412/651)과 대동소이했다.
하지만, 이날은 3점슛 성공률 10.5%(2/19), 자유투 성공률 36.8%(7/19)였다. 자유투 성공률이 2점슛 성공률보다 낮다.
더구나 3점슛이 약한 수원대에게 3점슛 8방(25.8%)을 얻어맞았다. 리바운드는 26-66으로 40개나 뒤졌다.
울산대는 어쩌면 31점 차이로 진 걸 다행스럽게 여겨야 한다. 단순 기록만 보면 더 큰 점수 차이로 질 수도 있었다.
울산대는 훈련을 통해 2점슛 성공률을 높였다. 이를 유지하면서 3점슛과 자유투까지 향상시킨다면 더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줄 것이다.
1학기 일정을 모두 마친 울산대는 여름 방학 동안 기량을 향상시킬 충분한 시간을 갖는다.
#사진_ 점프볼 DB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