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모디 총리 취임식에 표범 등장?…동물 정체 두고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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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취임식에서 예상치 못한 불청객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9일 인도 수도 뉴델리의 대통령궁에서 모디 총리의 3연임 취임식이 열렸다.
취임식엔 드라우파디 무르무 대통령 등 내각 인사들과 각국 정상들이 참석한 가운데 내각 인사들이 선서를 하는 동안 레드카펫이 깔린 계단 위로 동물이 지나가는 모습이 취임식 생중계 화면에 포착됐다.
이에 영상을 본 시청자들 사이에선 해당 동물이 정체를 두고 개와 고양이 혹은 표범으로 의견이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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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취임식에서 예상치 못한 불청객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9일 인도 수도 뉴델리의 대통령궁에서 모디 총리의 3연임 취임식이 열렸다.
취임식엔 드라우파디 무르무 대통령 등 내각 인사들과 각국 정상들이 참석한 가운데 내각 인사들이 선서를 하는 동안 레드카펫이 깔린 계단 위로 동물이 지나가는 모습이 취임식 생중계 화면에 포착됐다.
동물이 나오는 장면은 4초 정도에 불과한 데다 그림자로 가려져 모래색이라는 것 외에 무슨 동물인지 파악하기는 어려웠다.
이에 영상을 본 시청자들 사이에선 해당 동물이 정체를 두고 개와 고양이 혹은 표범으로 의견이 갈렸다. 특히 표범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은 동물의 크기가 개와 고양이보다는 크다는 이유를 내세웠다.
또한 뉴델리 외곽 지역에선 표범이 종종 발견는데 대통령궁이 지리적으로 델리 릿지 숲과 맞닿아 있고 델리 릿지 숲이 아라발리 산맥과도 이어져 있어 표범이 숲을 통해 대통령궁으로 들어왔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결국 동물의 정체를 추측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현지 경찰이 직접 나섰다. 델리 경찰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카메라에 잡힌 동물은 흔한 집고양이일 뿐"이라며 "사소한 소문에 집착하지 말라"고 밝혔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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