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생계비, 성실 상환하면 금리 낮추고 재대출 기회"

이명근 2024. 6. 1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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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소액생계비 대출을 성실히 상환하면 금리 인하 등 혜택을 주겠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3월27일 출시된 소액생계비대출은 지난달 말까지 총 18만2655명(1403억원)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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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금융위, 소액생계비대출 출시 1년 간담회 개최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2일 서울 중구 태평로1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소액생계비대출 운영 1주년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금융위원회가 소액생계비 대출을 성실히 상환하면 금리 인하 등 혜택을 주겠다고 밝혔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2일 서울 중구 중앙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금융위는 기존 생애 1회만 허용했던 대출 횟수 제한을 폐지해 재대출 기회를 주기로 했다. 기존 대출을 전액 상환하면 금리 부담도 낮춰주기로 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2일 서울 중구 태평로1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소액생계비대출 운영 1주년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3월27일 출시된 소액생계비대출은 지난달 말까지 총 18만2655명(1403억원)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50만원을 대출받은 사람이 79.9%였고, 주거비, 의료비, 교육비 등 자금용처를 증빙해 50만원을 초과해 대출받은 사람은 20.1%로 집계됐다.

신용평점 하위 10% 이하인 자는 전체 중 92.7%, 기존 금융권 대출 연체자는 32.8%였다. 연령별로 보면 20~30대기 43.6%로 이용자의 다수를 차지했다. 

김 부위원장은 "소액생계비대출 제도는 금융사의 기부금을 활용해 서민층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상생금융' 사례라고 할 수 있다"며 “특히 저신용층을 비롯해 일용직, 특수고용직 근로자와 같이 민간 금융사에서는 대출이 어려운 분들에 대해서도 소액이나마 생계비를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2일 서울 중구 태평로1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소액생계비대출 운영 1주년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2일 서울 중구 태평로1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소액생계비대출 운영 1주년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이명근 (qwe123@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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