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와 함께 뛰며 영그는 황재원의 꿈 “행복했던 시간, 유럽에서 축구할 그날을 상상해봐요”[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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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시간이었다. 나도 유럽에서 축구할 그날을 상상해본다."
황재원은 "흥민이 형은 진짜 다른 스킬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괜히 토트넘의 에이스가 아니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 정말 배울 점이 많았다"라며 "배우면서도 유럽 진출이라는 큰 꿈을 갖게 됐다. 유럽 생활을 들으며 동기부여도 됐다. 열심히 하다 보면 나에게도 좋은 기회를 통해 유럽에서 축구할 날을 상상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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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상암=박준범 기자] “행복한 시간이었다. 나도 유럽에서 축구할 그날을 상상해본다.”
황재원(22·대구FC)은 그토록 바라던 A매치 데뷔를 이뤘다. 그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중국과 6차전에서 후반 교체로 투입돼 팀의1-0 승리에 발판을 놨다.
싱가포르와 5차전에서 선발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그는 2경기를 모두 뛰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황재원은 “아무래도 첫 경기가 너무 아쉬웠다. 개인적으로 기회가 또 생긴다면 만회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라며 “30분이라는 나에게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형들과 즐겁게 축구한 것 같고 또 결과도 챙겨와서 나름대로 정말 잊을 수 없는 날”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2002년생인 황재원의 주 위치는 오른쪽 측면 수비수다. 현재보다는 미래가 더 기대되는 자원이다. 다만 싱가포르전에서는 긴장한 탓인지 자신의 장점을 온전히 발휘하지 못했다. 황재원 자신도 알고 있다. 그는 “큰 점수를 줄 수도 없다”라고 냉정하게 평가한 뒤 “중국전은 그래도 나아졌다고 생각한다. 아직 멀었지만 나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보여줬던 것 같다”고 말했다.
황재원의 꿈도 영근다. 바로 해외, 특히 유럽 진출이다. 대표팀에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부터 함께한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을 비롯해 주장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턴) 등 해외파들이 즐비하다. 황재원보다 1살 어린 배준호(스토크시티)도 유럽 생활을 하고 있다.
황재원은 “흥민이 형은 진짜 다른 스킬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괜히 토트넘의 에이스가 아니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 정말 배울 점이 많았다”라며 “배우면서도 유럽 진출이라는 큰 꿈을 갖게 됐다. 유럽 생활을 들으며 동기부여도 됐다. 열심히 하다 보면 나에게도 좋은 기회를 통해 유럽에서 축구할 날을 상상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황재원에게 대표팀 생활은 이제 시작이다. 일회성이 아닌 꾸준히 대표팀에 발탁되어야 한다. 황재원은 “첫 발탁으로 안주하지 않고 꾸준히 뽑힐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해야 한다. 측면 수비수라는 자리에 정착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다부지게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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