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뛸 생각에 기대감 폭발...벨기에산 '대형 센터백' 합류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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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 데바스트가 스포르팅과 곧 계약할 예정이다.
로마노는 12일(한국시간) "데바스트는 스포르팅과 개인 계약에 동의했다. 선수와 클럽 사이 계약이 완료됐다. 2029년 6월까지의 계약 기간으로 개인 조건이 합의됐고, 선수는 스포르팅에 합류해 챔피언스리그에서 뛰는 것에 기뻐하고 있다. 클럽 간의 계약이 곧 마무리될 예정이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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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제노 데바스트가 스포르팅과 곧 계약할 예정이다.
벨기에가 주목하는 센터백 '대형 유망주'다. 2003년생인 그는 어린 나이에도 189cm의 장신을 가졌다. 피지컬적인 장점을 갖춘 만큼 공중볼을 따내는 능력 또한 수준급이고, 공격적이고 과감한 수비를 펼치면서 전방으로 직접 볼을 운반하기도 한다. 여기에 미드필더 출신답게 발 기술도 좋아서 빌드업 작업 시 중심을 이끌기도 한다.
자국 명문 안더레흐트 유스팀에서 성장했다. 2020-21시즌 도중 처음으로 1군 팀에 합류했고, 시즌 종료 직전 데뷔전을 치르면서 만 16세라는 나이에 프로 무대를 밟았다. 리저브 팀을 오가며 꾸준히 기회를 받았지만 2021-22시즌 부상에 발목을 잡히면서 시즌 아웃을 당했다. 지난 2022-23시즌에는 완전히 주전으로 자리 잡으면서 리그 34경기 출전을 기록했다.
벨기에 대표팀에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치며 경험을 쌓았고,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19세 나이에 생애 첫 국가대표팀 승선에 성공했다. 좋은 컨디션을 유지한 덕에 최종 월드컵까지 참가하게 됐고, 비록 월드컵 무대를 밟지는 못했지만 이후에도 대표팀에 꾸준히 이름을 올렸다. 현재까지 A매치 8경기에 출장 중이다.
이번 시즌도 성공적인 한해를 보냈다. 리그 37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했고, 3,260분의 풀타임을 소화했다. 안더레흐트는 지난 시즌 11위에 그쳤지만 이번 시즌은 3위까지 끌어올렸다. 이에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를 가장 눈여겨본 곳은 스포르팅이다. 이번 시즌 오랜만에 리그 1위에 오른 스포르팅은 내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 진출권도 확보했다. 데바스트가 향한다면 20살에 '별들의 무대' 데뷔까지 꿈꿔볼 수 있는 상황.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데바스트가 이적을 앞두고 이미 이번 주 구단을 방문했다. 거래 완료 직전이다. 1800만 파운드(약 315억 원), 재능 있는 CB가 올 수 있도록 최종 세부 사항을 곧 정리할 예정이다”고 이야기했다.
곧 이적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로마노는 12일(한국시간) “데바스트는 스포르팅과 개인 계약에 동의했다. 선수와 클럽 사이 계약이 완료됐다. 2029년 6월까지의 계약 기간으로 개인 조건이 합의됐고, 선수는 스포르팅에 합류해 챔피언스리그에서 뛰는 것에 기뻐하고 있다. 클럽 간의 계약이 곧 마무리될 예정이다”고 소식을 전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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