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1800억 미지급 '은평 대조1구역' 재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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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1일 공사가 중단됐던 서울 은평구 대조1구역 재개발 공사가 6개월 만에 재개됐다.
12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전날 대조1구역 재개발 조합이 총회를 통해 새 집행부를 선임해 기존 약속대로 이날 재착공에 들어간다.
은평구 대조동 일대 11만2000㎡ 부지를 재개발해 지하 4층~지상 25층, 28개동 2451가구를 짓는 프로젝트다.
현대건설은 법적으로 안정적인 집행부만 구성되면 즉시 공사를 재착공 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두 차례에 걸쳐 발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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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전날 대조1구역 재개발 조합이 총회를 통해 새 집행부를 선임해 기존 약속대로 이날 재착공에 들어간다.
대조1구역은 서울 강북권 최대 규모의 재개발 사업으로 꼽힌다. 은평구 대조동 일대 11만2000㎡ 부지를 재개발해 지하 4층~지상 25층, 28개동 2451가구를 짓는 프로젝트다.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2022년 10월 첫 삽을 떴지만 조합장 및 임원 전원 직무집행정지로 1년 넘는 기간 집행부가 부재했다. 약 1800억원에 달하는 공사비 미지급 문제도 겹치면서 지난 1월1일부로 공사가 전면 중단됐다.
중단 이후에도 끊이지 않던 집행부 소송 전 속에서 정상화를 위해 서울시의 코디네이터 파견, 주택정책실장과 은평구청장의 중재와 면담이 진행됐다.
현대건설은 법적으로 안정적인 집행부만 구성되면 즉시 공사를 재착공 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두 차례에 걸쳐 발송한 바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신임 조합장과 공사비 협상, 마감재 결정, 조합원 및 일반분양 등의 사업 추진이 앞으로 원만하게 협의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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