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가치 12조원 ‘이 기업’, 돈방석 앉고 “미국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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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여행 플랫폼 야놀자가 이르면 7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다.
야놀자는 2005년 이수진 대표가 자본금 5000만원으로 설립한 회사다.
그는 모텔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면서 포털사이트에 카페를 만들어 모텔 관련 정보를 올렸는데, 그게 지금의 야놀자가 됐다.
배보찬 야놀자 대표는 지난해 보수로 58억5200만원, 김종윤 대표 85억1600만원, 이수진 대표는 15억8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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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여행 플랫폼 야놀자가 이르면 7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다. 기업 가치만 12조원대가 예상된다.
블룸버그통신은 야놀자가 이르면 오는 7월 미국에서 기업공개(IPO)를 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골드만삭스와 모건 스탠리가 상장 주관사를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
야놀자는 2005년 이수진 대표가 자본금 5000만원으로 설립한 회사다. 그는 모텔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면서 포털사이트에 카페를 만들어 모텔 관련 정보를 올렸는데, 그게 지금의 야놀자가 됐다.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미국 뉴욕 맨해튼까지 입성, 북미시장까지 도전장을 내밀었다. 2019년 싱가포르에 첫 해외 지사를 설립한 이후, 벌써 50번째 해외 지사다.
이와 더불어 야놀자는 역대급 실적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 2197억원, 영업이익 163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역대 분기 최고치다.
여기에 임직원들은 억대 보수를 챙겼다. 야놀자는 3인 CEO체제다.
배보찬 야놀자 대표는 지난해 보수로 58억5200만원, 김종윤 대표 85억1600만원, 이수진 대표는 15억800만원을 받았다.
일부 직원들의 보수도 10억원을 훌쩍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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