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조력자 찾았다!'...토트넘, 맨유와 영입전 '격돌' 11골 6도움 英 국대 타깃으로 낙점했다→바이아웃 1050억

최병진 기자 2024. 6. 1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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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에베레치 에제(25·크리스탈 팰리스) 영입을 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쟁을 펼친다.

토트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첫 시즌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위로 마무리했다. 시즌 초반에는 돌풍을 일으키며 선두권에 위치했지만 결국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획득에는 실패했다.

다음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은 대대적인 스쿼드 개편에 돌입했다. 전 포지션에 걸쳐 영입을 준비하려는 움직임 속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공격수 영입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최전방에서 고군분투했으나 공격진의 아쉬움이 컸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데려왔던 티모 베르너의 임대를 연장하며 올시즌도 함께 가기로 결정했다. 추가로 공격 자원을 찾고 있는 가운데 에제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에제는 기술적인 드리블 돌파로 상대 수비를 흔드는 공격 자원이다. 측면과 공격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으며 전진패스 능력도 갖추고 있다. 또한 오프 더 볼 움직임도 뛰어나 넓은 활동 범위를 자랑한다.

2016년에 퀸즈 파크 레인저스에 입단한 에제는 임대 생활을 거쳐 조금씩 기량을 발전시켰고 2019-20시즌에는 전체 48경기 13골로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2020년 여름에는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하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에제는 리그 34경기 5골 4도움으로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냈고 2022-23시즌에 리그 전 경기에 나서며 10골 4도움을 기록했다. 팰리스는 에제와의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로 늘리는 재계약에 성공했다. 올시즌은 커리어 하이다. 에제는 시즌 전체 31경기 11골 6도움을 올렸고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승선해 유로 2024 최종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다만 토트넘뿐 아니라 맨유도 에제를 원하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1일(한국시간) “맨유와 토트넘은 에제 영입을 두고 경쟁을 펼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에제의 바이아웃은 6,000만 파운드(약 1,050억원)로 알려져 있다.

[사진 = 에베레치 에제/게티이미지코리아, Z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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