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여름철 식중독 대비 어린이집 급식위생 점검

여름철 대비 관내 어린이집 131개소 대상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식중독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여름철을 맞아 관내 어린이집 161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8월9일까지 급식 위생·안전을 점검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매년 동·하절기 연 2회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정기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구는 지역 내 전체 어린이집 201개소에 대한 자체 점검을 했다.

161개소(급식·위생 점검 131개소, 안전 점검 30개소)를 대상으로 2인1조로 구성된 점검반이 현장 실사를 한다.

중점 점검 사항은 ▲조리사 위생 관리, 급식 시설·설비 관리, 식재료·식단표 관리 등 급식·위생관리 분야 ▲시설 안전 관리, 하절기 재난대응 대비 여부, 화재사고예방, 통학차량 관리, 실내 공기질 관리 등 안전 관리 분야다.

점검 결과 규정 미숙지 등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지도된다. 영유아보육법상 위법행위는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할 방침이다.

구는 하반기에는 경찰서 합동 어린이통학버스 집중점검(10월), 어린이집 놀이시설 현장점검(11~12월), 동절기 안전점검(12월) 등을 할 방침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철저한 점검으로 학부모 여러분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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