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넷왕' 김하성, 오클랜드 상대로 시즌 41번째 볼넷-팀 내 1위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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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9. 샌디에이고)이 오클랜드를 상대로 샌디에이고 '볼넷왕'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더 과시했다.
김하성은 12일(한국시간) 오클랜드를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 유격수,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올 시즌 40번째 볼넷으로 이 부문 팀 내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날 경기에서 2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6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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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김하성(29. 샌디에이고)이 오클랜드를 상대로 샌디에이고 '볼넷왕'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더 과시했다.
김하성은 12일(한국시간) 오클랜드를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 유격수,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김하성의 첫 번째 타석은 2회말 공격 때 찾아왔다. 투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상대팀 선발투수 JP 시어스(28)를 상대로 2볼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4구, 91.2마일(약 147km)짜리 싱커를 받아 쳤지만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은 5회말 공격 때 만들어졌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상대팀 같은 투수 시어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4구, 85.5마일(약 138km)짜리 체인지업을 타격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연결했다. 전날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였다.
세 번째 타석은 6회말에 찾아왔다. 투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상대팀 바뀐 투수 대니 히메네스(31)를 상대로 6구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볼넷을 얻어 진루했다. 올 시즌 40번째 볼넷으로 이 부문 팀 내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날 김하성의 네 번째 타석은 양팀이 3-3으로 맞선 8회말 투아웃 주자 2, 3루 상황에 찾아왔다. 안타 한 방이면 전세가 역전될 상황이었지만 오클랜드는 김하성을 고의사구로 거르며 만루작전을 선택했다. 올 시즌 41번째 볼넷이었다.
하지만 투아웃 주자 만루상황에 등장한 샌디에이고 후속타자 잭슨 메릴(21)은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경기에서 2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6이 됐다. 3-3으로 맞섰던 두 팀의 경기는 9회말에 터진 포수 카일 히가시오코의 끝내기 홈런으로 샌디에이고가 4-3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샌디에이고의 두 번째 끝내기 승리였다.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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