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소노, NBA 피닉스 출신 센터 윌리엄스 영입

NBA서 4시즌 뛰며 평균 6.2점 5.5리바운드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소노는 미국프로농구(NBA) 출신의 외국인 선수 앨런 윌리엄스(31)를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203㎝, 118㎏의 센터 윌리엄스는 2016년 NBA 서머리그 퍼스트 팀에 선정됐던 선수다.

2016년부터 4시즌 동안 피닉스 선스, 브루클린 네츠를 거치며 NBA 67경기에서 평균 13분을 뛰며 6.2점, 5.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후에는 러시아, 호주, 일본 등에서 뛰었다.

지난 시즌에는 호주프로농구(NBL) SE 멜버른에서 15경기 평균 16.7점, 10.9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리바운드 부문에선 전체 1위에 올랐다.

김승기 소노 감독은 "페인트 존에서 공간 활용도가 높고, 박스아웃과 리바운드 등 골 밑에서의 위력을 발휘하는 빅맨"이라며 "상황판단력이 좋고, 국내 선수들을 활용하여 찬스를 만들어 내는 능력도 갖춘 다재다능한 선수"라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윌리엄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전력 보강이 잘 이뤄졌다고 들어서 기대가 된다"며 "팀이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나 자신뿐만 아니라 팀이 성장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소노 선수단은 오는 24일부터 내달 6일까지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 소노 아레나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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