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가 벤치에 있는 게 더 나은가?"→퍼디난드 "그는 예선 12경기에서 10골 넣었어"

가동민 기자 2024. 6. 1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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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 퍼디난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퍼디난드는 "호날두는 유로 2024 예선에서 12경기 10골을 기록했다. 월드컵만 본다면 나도 맥코이스트의 의견에 동의한다. 하지만 호날두가 없었다면 포르투갈은 유로 2024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라고 주장했다.

호날두는 12경기에서 10골을 뽑아냈고 포르투갈은 10경기에서 36골이라는 엄청난 골 잔치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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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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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리오 퍼디난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호날두는 1985년생으로 어느덧 39세가 됐다. 하지만 여전히 좋은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유로 2024를 앞두고 포르투갈 대표팀에도 발탁됐다. 포르투갈에는 호날두를 비롯해 베르나르두 실바, 브루노 페르난데스, 후벵 디아스, 주앙 팔리냐 등 좋은 선수들이 많아 우승 후보 중 하나다.

포르투갈은 튀르키예, 조지아, 체코와 함께 F조에 속해 있다. 상대적으로 약팀들과 묶이면서 포르투갈의 16강 진출을 점치는 사람이 많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포르투갈이 조 1위로 16강에 올라갈 확률은 59.5%였다.

퍼디난드, 조 콜, 앨리 맥코이스트는 유로 2024를 앞두고 호날두의 포르투갈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들은 "호날두가 벤치에 있는 포르투갈이 더 나은 팀인가?"라는 질문을 가지고 의견을 나눴다.

맥코이스트는 동의했다. 맥코이스트는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호날두이지만 나는 월드컵에서 본 것만 이야기할 뿐이다. 새로운 감독이 그를 다시 데려왔지만 아직 충분히 보지 못했다. 하지만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그를 봤을 때 당시는 호날두가 벤치에 있을 때 포르투갈은 더 좋은 팀이었다"라고 말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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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디난드는 동의하지 않았다. 퍼디난드는 "호날두는 유로 2024 예선에서 12경기 10골을 기록했다. 월드컵만 본다면 나도 맥코이스트의 의견에 동의한다. 하지만 호날두가 없었다면 포르투갈은 유로 2024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라고 주장했다.

호날두를 중심으로 포르투갈은 유로 2024 예선에서 막강한 득점력을 자랑했다. 호날두는 12경기에서 10골을 뽑아냈고 포르투갈은 10경기에서 36골이라는 엄청난 골 잔치를 벌였다. 포르투갈은 10전 전승으로 유로 2024 본선 티켓을 따냈다.

한편, 호날두는 A매치에서 범접할 수 없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호날두는 A매치 최다 출장자, A매치 최다 득점자다. 호날두는 A매치 207경기를 소화하면서 130골을 터트렸다. 2위와 격차도 상당하다. 바데르 알무타와는 196경기로 A매치 최다 출장 2위다. 하지만 은퇴했기 때문에 호날두의 기록을 따라갈 수 없다. 최다 득점 2위는 109골의 알리 다이에이다.

호날두는 12일(한국시간) 아일랜드와 친선경기에서 멀티골을 뽑아내며 A매치 득점을 2개 추가했다. 호날두는 계속해서 자신의 기록을 깨고 있다. 유로 2024에서도 득점을 이어간다면 호날두의 득점 기록은 앞으로 깨기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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