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나우] 돌아온 맏형 진, 새 장 맞은 BTS...케이팝 전망은?

YTN 2024. 6. 1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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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정지웅 앵커

■ 출연 : 하재근 문화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방탄소년단 진이 군 복무를 마치고 멤버들 중 처음으로 전역했습니다. 다른 멤버들도 휴가를 내고 진의 전역을 축하하며 남다른 의리를 과시했는데요. 향후, 방탄소년단의 활동과 박세리와 박세리 부친 간의 법적 갈등 문제 등 다양한 연예계 관련 주제하재근 문화평론가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지금 방탄소년단의 진이 제대했습니다. 국내외에서 많은 축하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재 상황은 어떻게 볼 수 있죠?

[하재근]

방탄소년단이 현재 세계 최고의 스타거든요. 세계 최고 스타 팀의 멤버가 전역을 한 거니까, 그동안 공백기가 있었고. 그러니까 당연히 세계의 팬들이 여기에 대해서 축하하고 환영하고 그런 목소리들을 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진 씨가 기존에 발표했던 노래들도 역주행을 하고 있는데 진 씨가 입대하기 직전에 냈던 솔로곡 싱글곡이 있었는데요. 싱글곡이 있었는데 그 노래가 1위에 올랐습니다. 이 노래를 포함해서 총 6곡이 해당 차트에서 톱10에 올랐고 또 한터 피지컬음반차트에서도 이 노래가 1위에 올랐고 영국의 뮤직비디오 차트에서도 이 노래가 1위에 올랐고 이렇게 세계 차트에서 변화가 생길 정도로 지금 환영 열기가 뜨겁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앵커]

방탄소년단이 아무래도 세계적인 그룹이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진의 전역 때 현장 앞에 많은 팬들이 몰려서 혼란이 있지 않을까 했었는데 그렇지는 않은 것 같아요.

[하재근]

그렇습니다. 지금 많은 팬들이 몰려서 뭔가 혼란 내지는 무질서가 빚어지지 않을까라고 걱정을 해서 경찰도 상당히 많은 인력을 배치하고 소속사에서 경호원들도 많이 배치했는데 다행히 거의 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일부 해외팬들을 제외하고는 거의 안 왔다는 거예요. 왜냐하면 소속사에서 사전에 안 오셨으면 좋겠다라고 공지를 했거든요. 왜냐하면 무질서와 사고 우려 문제도 있고 또 군대라는 게 진 씨 혼자 복무를 한 것도 아닌데 진 씨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몰리면 다른 병사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도 있고. 그런 문제들로 인해서 소속사가 오시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공지를 하니까 진짜로 안 갔다는 거예요. 대신에 현수막 같은 것만 굉장히 많이 걸렸다고 합니다. 공중에만 거대한 풍선이 떠 있고. 그렇게 많은 팬들이 직접 가고 싶었을 텐데 현수막하고 풍선만 설치를 하고 본인들은 안 간 것에서 확실히 방탄소년단 팬덤이 성숙하구나 하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앵커]

군 복무 중인 다른 멤버들도 휴가 신청을 내고 진의 전역을 축하하기 위해서 모였습니다. 현장에 함께하지 못한 슈가를 포함해서 조만간 완전체 회동을 한다고 하는데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하재근]

이번에 슈가 씨를 제외한 다른 멤버들이 모두 휴가를 내고 진 씨가 전역한 현장에 모여서 축하를 해 줬고 또 RM 씨가 색소폰으로 다이너마이트를 연주했다고 합니다. 슈가 씨는 아마 다른 사정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런데 슈가 씨까지 포함해서 하이브에서 멤버 전원이 회동을 한다는 이야기도 지금 나오고 있거든요. 그런 것까지 다 사실이라면 지금 세계의 많은 방탄소년단 팬들이 걱정을 했던 부분이 있었거든요. 이 멤버들이 군대 가기 전에 뭔가 팀 활동을 버거워하는 듯한 뉘앙스로 그때 방송을 했었기 때문에 그래서 많은 분들이 팀 활동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거지? 하고 걱정을 했었는데 지금 이렇게 팀 멤버들이 결속을 보여주는 것 보니까 앞으로 멤버들이 다 소집해제 내지는 전역을 하고 나면 다시 한 번 안정적으로 완전체 활동을 할 수 있지 않겠느냐, 그러한 희망을 이번에 팀 멤버들이 다시 한 번 전해 준 것 같습니다.

[앵커]

이제 내일이 방탄소년단 11주년이 되는 그런 날이라고 합니다.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을 것 같아요. [하재근] 방탄소년단 데뷔 기념일에는 항상 페스타라고 해서 일종의 거대 음악 페스티벌 같은 큰 행사가 열렸었는데 지금 멤버들이 대부분 군대에 있으니까 거대 페스티벌까지는 아니지만 어쨌든 상당한 규모의 2024 페스타 행사가 열립니다.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행사가 열리는데 거기서 이번에 전역한 진 씨가 직접 그 자리에 가서 진스 그리팅스라고 해서 팬 1000명을 대상으로 허그회를 연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허그회면 직접 안아줍니까?

[하재근]

허그회라면 또는 악수를 한다는 뜻인데 진 씨가 자청했다고 합니다. 그동안 핀들이랑 격조했으니까, 군대에 있어서. 그래서 진 씨가 팬들이랑 가깝게 만나고 싶다, 본인이 직접 요청해서 진스 그리팅스 행사를 하게 됐다고 하고, 또 2부에는 진 씨가 직접 위버스 라이브 스트리밍까지 한다고 하니까 내일 그동안 진 씨를 못 봐서 갈증을 느꼈던 전 세계 많은 팬들이 그 갈증을 해소할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말씀해 주신 진스 그리팅스, 허그회 행사 관련해서 그런데 또 논란이 있다고 전해지고 있어요.

[하재근]

수많은 사람들이 허그회에 참석하고 싶어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허그회 응모 조건이 있고, 모든 사람이 다 갈 수 없잖아요. 1000명을 뽑아야 되는 건데 1000명에 뽑히는 조건으로 앨범 구매 수량이 처음에 제시가 돼서 팬들이 앨범 재고 소진하려고, 앨범 팔려고 하는 것 아니냐, 이런 식으로 문제 제기가 나오니까 소속사에서 사과하고 응모 기준을 바꾸기도 했었고, 그다음에 1000명 허그회가 3시간 동안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3시간 동안 1000명이 가능한가? 그런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 그것을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팬분들도 협조를 해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게 허그 또는 악수인데 꽉 끌어안고 깍 손을 붙잡고 이러면 1000명 못 합니다. 손을 꽉 잡지 않아도 일반적인 수준의 악수만 해도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손이 엄청 아픈 거거든요. 그러니까 1000명이 제시간 안에 가능하기 위해서는 그냥 살짝 손만 닿는 정도, 살짝 터치만 하는 정도, 그 정도로 팬들이 빨리빨리 협조를 해 줘야 이 행사가 무사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팬들이 크게 관심을 갖고 있는 부분이 앞으로 진의 활동이 어떻게 되느냐 그 행보일 텐데요. 예정돼 있는 게 있습니까?

[하재근]

진 씨가 올 하반기부터 본인이 마음대로 활동할 수 있게 된 거잖아요. 동료들은 군대에 있는 상태에서. 그렇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솔로 앨범을 내지 않겠느냐. 내지는 최소한 솔로 싱글까지는 내지 않겠느냐. 그렇게 해서 솔로 노래를 내면 당연히 솔로활동을 하겠죠. 혼자서 음악방송에 나온다거나 그런 여러 가지 활동을 할 수 있을 것 같고 그리고 10월달에 제이홉 씨가 또 전역을 하거든요. 그러면 10월 이후에는 제이홉 씨와 더불어서 유닛 활동도 가능하지 않겠느냐. [앵커] 유닛 활동은 어떤 겁니까?

[하재근]

듀엣으로... 왜냐하면 완전체 활동을 못 하니까 둘이서 듀엣으로 노래를 낸다든지 활동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 공연도 할 수 있지 않겠느냐, 그런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우리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활동은 언제쯤 가능합니까?

[하재근]

방탄소년단 모든 멤버가 다 전역 내지 소집해제하는 시점은 내년 6월달이거든요. 앞으로 꽤 남았습니다. 팬분들 입장에서는 지금 일각이 여삼추인데 또 어쨌든 1년 정도 후에 내년 6월달에 다 멤버들이 사회로 나오면 화양연화 10주년 앨범을 낼 계획이라고 지금 발표가 나왔거든요. 그러니까 내년 6월달 이후로는 자연스럽게 완전체로 복귀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원래 완전체 복귀가 약간 물음표가 있다는 뉘앙스로 기존에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군대 가기 전에 얘기했었거든요. 하지만 지금 분위기로 봤을 때는 내년 6월달 전역 이후에 완전체 분위기가 가능할 것 같은 그런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이제 군대를 가면서 생기는 공백기를 우리가 군백기다 이렇게 부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음원을 미리 만들어놓고 군대를 간 다음에 음원을 계속해서 내면서 군백기 무색해졌다, 이런 말도 있어요.

[하재근]

특히 남자 가수들이 호환마마보다 더 무서워하는 게 군백기거든요. 군백기 동안 팬들이 혹시 나를 잊어버리지 않을까 그것에 대한 공포심이 엄청납니다. 그래서 방탄소년단도 군대에 가기 전에 당연히 소속사 측에서 여러 가지 생각을 했을 것이고. 그래서 팬들이 최대한 잊어버리지 않도록 군백기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장치들을 해놓은 거죠. 그래서 미리 음원을 녹음해 놨다가 복무 중간에 발표를 한다든지 그렇게 했던 것인데 그렇게 새로운 콘텐츠가 발표될 때마다 팬들 입장에서는 가뭄에 단비가 내리는 듯한 그런 반가운 느낌을 받았을 텐데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팬들이 가장 원하는 건 완전체 컴백 아니겠습니까? 내년 6월 이후에 세계적으로 크게 화제가 되는 방탄소년단 완전체의 활동을 볼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물론 팬의 입장에서는 진의 전역이 정말 너무 반갑기는 한데 지금 사실 하이브와 그리고 어도어 민희진 대표 간의 갈등이 크게 노출되지 않았습니까? 영향이 없을까요?

[하재근]

지금 하이브하고 민희진 대표 분쟁으로 인해서 하이브한테도 어느 정도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면서 하이브의 아티스트 관리 역량, 하이브의 시스템, 거기에 대해서 의구심의 시선들이 나오고 있는 건데 그런데 이거는 지금 알 수가 없습니다. 하이브 시스템이 문제가 있어서 분쟁, 이런 사건이 터진 것인지 아니면 민희진 대표가 혼자 나쁜 짓을 하고 있는 건지를 모르는 거거든요. 그런데 만약에 민희진 대표가 나쁜 짓을 한 거라면 하이브는 피해자인데 그 피해자한테 대고 당신 시스템이 문제야라고 하면 피해자한테 2차 가해를 하는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하이브 시스템을 문제삼는 식의 결론을 섣불리 내는 것보다는 이 분쟁의 내용을 아직 모르니까 분쟁의 결과가 나오는 것을 보고 이 부분은 천천히 판단을 해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앵커]

세계적인 그룹입니다. 방탄소년단 맏형 진이 돌아오면서 실제 우리 K팝이나 음원계에 어떤 변화가 예상될까요?

[하재근]

아무래도 K팝이 진 씨가 돌아왔다고 해서 망했다가 살아나고 극적인 엄청난 일이 벌어지지는 않겠지만 K팝 다른 가수들이 어차피 기존에도 잘 활동하고 있었지만 거기에 진 씨라는 엄청난 슈퍼스타가 가세하면서 더 K팝계가 활성화되는 그런 효과는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저희가 다음 주제도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골프선수 출신 박세리 씨가 이끄는 박세리 희망재단이라고 있습니다. 그런데 박 씨의 부친입니다. 바로 박준철 씨를 사문서 위조 혐의로 고발을 했다고요?

[하재근]

네, 고소를 했다고 이야기가 나왔는데, 뒤늦게 이야기가 나온 겁니다. 박세리 희망재단 측에서 박세리 씨의 아버지 박준철 씨를 사문서 위조 및 위조사문서 행사 등의 혐의로 작년 9월에 고소했다는 게 이번에 알려진 거예요. 작년 9월에 고소해서 경찰 수사가 이루어졌고 지난달에 경찰이 이 사건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합니다.

[앵커]

실제 방송에서 봤을 때는 부녀 간에 정말 사이가 좋았는데 이런 일이 생겨서 조금 충격이겠어요.

[하재근]

가족 연예에도 부녀가 같이 출연을 했었고 너무나 사이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박세리 씨가 아버지한테 거의 9억 원에 달하는 시계를 선물했다는 이야기도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박세리 씨 아버지가 박세리 씨 재단의 도장을 위조해서 무슨 골프학교를 설립하는 계획서 같은 데 참여를 했다, 이런 식의 이야기가 나온 거예요. 이게 만약에 사실이라면 이것은 문제가 되는 것인데, 그래서 부녀 간의 관계가 어떻게 됐기에 지금 이렇게 재단에서 고소까지 하게 된 것인지 그 사실 여부를 나중에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부친인 박준철 씨가 과거에도 여러 가지 논란이 있지 않았습니까? 어떤 게 있었습니까?

[하재근]

과거에 박준철 씨 소유의 집이 빚을 못 갚아서 집이 경매로 나왔다, 그런 논란이 있었고 그다음에 또 박세리 씨 아버지가 도박 사건에 연루됐던, 그래서 논란이 됐던 사건도 있었는데 다만 그 도박 부분에 대해서는 박세리 씨 아버지가 당시에 억울함을 호소한 바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짧게 지금 경찰이 박준철 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를 했습니다. 결과가 어떻게 될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하재근]

일단 박세리 씨가 이사장으로 있는 그 재단에서 박세리 씨 아버지를 아무 이유 없이 모함하는 차원에서 고소하지는 않았을 가능성이 높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뭔가 박준철 씨가 잘못했을 가능성이 있어보이고 경찰도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는 거 보면 지금 분위기로 봐서는 박준철 씨한테 좀 불리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라고 추정은 되지만 검찰이 지금 수사를 할 테니까 그 결과는 나중에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BTS와 박세리 부녀 이야기 등 다양한 연예계 소식들, 하재근 문화평론가와 짚어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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