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청년 채무자 10명 중 4명 2·3금융권 대출…"생활고·주거 불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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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와 고금리에 대구지역 청년들이 생활고와 주거 불안정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대구청년연대은행 디딤'에 따르면 대구지역의 청년 부채 실태를 조사한 결과 청년 채무자 10명 중 4명(39.8%)이 2·3금융권에서 대출받았다.
조사 결과 청년들의 지출 비용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식비이며, 주거비, (타인과의) 관계 비용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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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고물가와 고금리에 대구지역 청년들이 생활고와 주거 불안정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대구청년연대은행 디딤'에 따르면 대구지역의 청년 부채 실태를 조사한 결과 청년 채무자 10명 중 4명(39.8%)이 2·3금융권에서 대출받았다.
디딤 관계자는 "청년층 대부분이 소득이 적고, 신용도가 낮기 때문에 2·3금융권을 이용할 수 밖에 없다"며 "2·3금융권을 이용하는 경우 연이율이 10%가 넘어 이자조차 부담하기 어렵기 때문에 채무가 악성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조사 결과 청년들의 지출 비용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식비이며, 주거비, (타인과의) 관계 비용 등이 뒤를 이었다.
이 단체는 지난해 10월24일~11월21일 대구에서 일하거나 거주하는 19~39세 1001명을 대상으로 부채 실태 조사를 벌였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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