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의 슬템생] 작아도 알찬 기능… 내 공간을 시원하게…루메나 무선 써큘레이터

루메나 팬 스탠드(FAN STAND) 3Z 무선 써큘레이터. 쿠팡 캡쳐

그제(10일)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이후로도 폭염이 이어지고 있고, 발효 지역도 확대되고 있어 생활 속 온열질환 예방이 중요해지는 시기다. 이른 더위에 급격히 상승하는 체감온도 때문에 책상 앞에는 앉아있지만 집중을 하기가 힘들어진다는 이들에게 작지만 야무진 탁상용 써큘레이터를 하나 제안해 본다.

루메나 팬 스탠드(FAN STAND) 3Z 무선 써큘레이터(사진)는 본체의 조그 버튼을 활용해 직관적으로 조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미니 선풍기다. 탁상용 무선 선풍기라고 하기엔 갖춘 기능이 상당히 다양하다는 게 특징이다.

이 조그버튼을 활용해 풍속을 0단계부터 4단계까지 바꿀 수 있다. USB 타입-C 케이블을 사용해 본체를 충전시킨 후 버튼을 시계방향으로 돌려 각 단계로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풍속을 조절할 수 있다.

0단계는 작동 정지, 1단계는 초미풍, 2단계는 미풍, 3단계는 약풍으로 작동한다. 4단계는 최대 풍속이다.

또 타이머 설정도 가능해 좀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조그버튼을 짧게 누르면 해당 풍량으로 단계별 타이머 설정을 할 수 있다. 하단 타이머 램프로 남은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좌우 회전도 된다. 운전 중에 조그버튼을 2초간 누르면 좌우 120도 회전을 시작한다.

상하각도 조절도 할 수 있다. 헤드부의 상하각도를 45도 범위 내에서 조절할 수 있다.

청결에도 신경을 썼다. 제품을 깨끗하게 세척해 쓸 수 있도록, 안전망을 분리할 수 있게 설계됐다. 본체 전면 안전망의 테두리 부분을 잡고 시계 반대방향으로 회전시키면 잠금을 풀 수 있다.

안전망은 물로 씻어 쓸 수 있다. 세척한 후 잘 말려서 본체에 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 조립하면 된다.

기습적으로 찾아온 더위, 똑똑해진 탁상용 써큘레이터로 슬기롭게 극복해볼 것을 권해본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