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역대급 재능' 포슨, 맨유와 재계약 거절→몬차와 FA 계약 체결...2028년 6월까지, "영입을 환영한다"

노찬혁 기자 2024. 6. 1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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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리 포슨이 AC 몬차에 입단했다/AC 몬차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초신성'으로 평가 받았던 오마리 포슨이 AC 몬차에 입단했다.

몬차는 12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슨은 몬차에 새로운 선수다. 잉글랜드 공격수인 포슨은 2028년 6월 30일까지 몬차와 계약을 체결했다. 몬차는 그의 영입을 환영한다"고 발표했다.

포슨은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수다. 엄청난 가속력과 뛰어난 창의력을 가진 왼발잡이 공격수다. 양쪽 측면에서 윙어를 소화할 수 있으며 가끔씩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출전이 가능한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맨유 유망주 중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 받았다.

포슨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유스팀에서 축구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토트넘 홋스퍼 유스팀을 거쳤고, 중간에 아스날의 관심을 받았지만 2019년 맨유에 입단했다. 포슨은 만 16세의 나이로 18세 이하(U-18) 팀에 콜업됐고, 2021년 첫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오마리 포슨/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시즌에는 U-18 스쿼드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2(EPL2, 리저브 리그)에서 8골을 득점했다. 2월에는 3경기 4골로 이달의 선수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맨유 프리시즌 스쿼드에 포함됐고, 거의 모든 경기에 출전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중용을 받았지만 프리시즌 퍼포먼스는 실망스러웠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전반 37분 만에 경고 두 장을 받으며 교체 아웃됐다. 텐 하흐 감독 열정과 투지는 좋았지만 경기 운영 경험을 쌓아가야 한다고 했다.

올 시즌 포슨은 맨유 1군 데뷔에 성공했다. 지난 1월 FA컵 64강 위건 애슬레틱과의 경기에서 교체 투입돼 데뷔전을 치렀다. FA컵 32강 뉴포트 카운티와의 경기에서도 후반 44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으며 FA컵 2경기 연속 출전을 기록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22라운드 경기에서는 프리미어리그 데뷔까지 성공했다. 포슨은 데뷔전에서 코비 마이누의 극장골을 어시스트하며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에서 공격포인트까지 올렸다. 풀럼과의 경기(26라운드)에서는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포슨은 7경기 1도움으로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포슨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4경기 FA컵에서 3경기를 출전했는데 맨유가 FA컵 결승전에서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를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커리어에 우승 트로피를 추가하게 됐다.

오마리 포슨이 AC 몬차에 입단했다/AC 몬차

그러나 문제가 있다면 계약 기간이었다. 포슨은 시즌 도중 맨유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고, 결국 계약 만료로 맨유를 떠났다. 자유계약선수(FA)가 된 포슨은 몬차와 4년의 장기 계약을 체결하면서 다음 시즌 세리에 A에서 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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