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AI 시대… 엔비디아 잘 나가는데 삼성은 뒤쳐지는 이유는

2024. 6. 1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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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는 AI 열풍에 힘입어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다른 반도체 제조사들은 그만큼 성공적이지 않다.

문: 왜 이렇게 심한 차이가 나는가?

답: 엔비디아와 삼성전자 둘 다 반도체 사업을 하지만 주력 제품이 다르기 때문에 수익에서도 차이가 난다.

sophistication: 정교함 극자외선 장비로 반도체를 제조하려면 훨씬 더 높은 수준의 정교함이 필요한데, 삼성전자는 이 기술을 적용한 반도체의 생산 계획 일정을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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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vidia, the Santa Clara-based chip giant, is on a tear: its stock price has more than tripled from over a year ago, its market cap has soared to $3 trillion to become the world’s second most valuable company, and its revenue is up 262 percent on...
Nvidia is riding high, fueled by a surge in AI, while other chipmakers are not as successful. [GETTY IMAGES]

엔비디아는 AI 열풍에 힘입어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다른 반도체 제조사들은 그만큼 성공적이지 않다. [게티이미지]

Explainer: Why Nvidia takes it all, Samsung trails behind in AI boom다가오는 AI 시대… 엔비디아 잘 나가는데 삼성은 뒤쳐지는 이유는 Korea JoongAng Daily 1면 기사Friday-Sunday, June 7-9, 2024

The seismic wave of generative AI strictly divides winners and losers.

seismic: 지진의, (영향이나 규모가) 엄청난divide: 나누다

생성형 AI가 몰고 오는 거대한 파도는 승자와 패자를 분명하게 나누고 있다.

Nvidia, the Santa Clara-based chip giant, is on a tear: its stock price has more than tripled from over a year ago, its market cap has soared to $3 trillion to become the world’s second most valuable company, and its revenue is up 262 percent on year in the latest quarter. on a tear: 호재가 쏟아지다, (주로 좋은 일로) 분주하다. 산타클라라에 본사를 둔 거대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에 호재가 쏟아지고 있다. 주가가 1년 전보다 세 배 이상 올랐고,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돌파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가치가 높은 기업이 됐다. 지난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2% 증가했다.

On the other side of the world, Korean chipmaker Samsung Electronics has been struggling: its stock has been stuck at 70,000 won ($51) or below for three years save for spotty spikes only lasting for several days, while last year's losses in excess of $10 billion turned to a relatively modest $1.3 billion profit in the first quarter.

struggling: 고전 중인stuck at: ~에 머무르다save for: ~을/를 제외하면spike: 급등 반면 지구 반대편 한국의 반도체 기업 삼성전자는 고전 중이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몇 번의 반짝 급등을 제외하면 3년 동안 7만원(51달러) 또는 그 이하에 머물렀다. 지난해 100억 달러 이상의 손실은 1분기 겨우 이익으로 돌아서 (엔비디아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이익인 13억 달러를 기록했다.

At the heart of Samsung’s downbeat performance is its failure to maintain technological supremacy in advanced chips — whether it be processors or commodity-like memory chips.

at the heart of: (문제 등의) 핵심/본질에는downbeat: 부진한technological supremacy: 기술 우위

삼성이 부진한 실적을 면치 못한 본질적인 이유는 첨단 반도체에서 기술 우위를 유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는 프로세서 분야와 대량 양산되는 메모리 반도체 분야 모두에 해당된다.

Q: Why the stark difference? A: Nvidia and Samsung Electronics are both in the chip business, but their main products are different, which translates into a divergence in earnings. The majority of Nvidia’s revenue comes from graphics processing units (GPU) or processors tailored for data centers such as the A100 and H100.

stark: 심한, 강한divergence: 차이tailored for: ~용, ~에 맞춘

문: 왜 이렇게 심한 차이가 나는가? 답: 엔비디아와 삼성전자 둘 다 반도체 사업을 하지만 주력 제품이 다르기 때문에 수익에서도 차이가 난다. 엔비디아는 A100과 H100 등 데이터 센터용 그래픽 처리 장치나 프로세서를 통해 수익을 낸다.

One advantage of processor sales is that the product type is less sensitive to cyclical ups and downs compared to memory chips like dynamic random access memory (DRAM) and NAND flash, which are Samsung’s primary items.

less sensitive to: ~에 덜 민감하다cyclical ups and downs: 주기적인 변동성primary: 주력의, 주요의

프로세서가 판매 면에서 유리한 점은 디램(DRAM),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에 비해 주기적인 변동성에 덜 민감하다는 것이다. 삼성의 주력 제품은 디램과 낸드플래시다.

Last year witnessed a severe cyclical downturn, which caused memory-oriented Samsung and SK hynix to hemorrhage billions of dollars in operating losses. severe: 극심한hemorrhage: 큰 손실을 내다, 출혈을 보다

지난해 극심한 주기적 침체로 인해 메모리 중심의 삼성과 SK하이닉스는 수십억 달러의 영업손실을 냈다.

Processor-oriented chip giants like Nvidia, AMD and Intel, however, all posted profits, although the lion’s share clearly went to Nvidia.

lion’s share: 가장 큰 몫

엔비디아, AMD, 인텔과 같은 프로세서 중심의 거대 반도체 기업은 모두 수익을 올렸지만, 가장 큰 몫은 확실하게 엔비디아가 차지했다.

Is the product portfolio difference the only reason? Samsung has its own share of problems in advancing its semiconductor manufacturing process and yields rates. In the memory chip sector, it used to be the undisputed leader, but the tide started turning around the early 2020s when it adopted next-generation chip lithography equipment called extreme ultraviolet (EUV).

own share of: 제 몫의manufacturing process: 제조 공정yield rate: 수율lithography equipment: 노광장비주력 제품 차이가 유일한 원인인가? 삼성은 반도체 제조 공정과 수율 높이기에서도 (주력제품의 경기 민감성 문제만큼) 문제를 안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는 부동의 선두였지만 2020년대 초 차세대 극자외선 노광장비를 채택하면서 그 흐름이 바뀌기 시작했다.

Chip manufacturing with EUV machines requires a far higher level of sophistication, but the Korean company has faced trouble meeting a timeline in road maps for EUV-manufactured chips.

sophistication: 정교함 극자외선 장비로 반도체를 제조하려면 훨씬 더 높은 수준의 정교함이 필요한데, 삼성전자는 이 기술을 적용한 반도체의 생산 계획 일정을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For instance, Samsung Electronics has not yet mass-produced any HBM chips using the fifthgeneration manufacturing process, but SK hynix and Micron have. mass-produce: 양산하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는 아직 5세대 공정을 이용한 HBM 반도체를 양산하지 못했지만,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은 양산하고 있다.

WRITTEN BY PARK EUN-JEE, JIN EUN-SOO AND TRANSLATED BY PARK EUN-JEE [park.eunjee@joongang.co.kr, jin.eun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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