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플랜 B가 없다?' 오리무중 빠진 레이커스의 새 사령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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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의 새 감독이 미궁 속에 빠졌다.
미국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은 11일(한국시간) LA 레이커스의 새 감독 상황에 대해 보도했다.
레이커스는 헐리 감독에게 파격적 제안을 제시한 것으로 보도됐으나, 헐리 감독이 레이커스 감독직을 거절하고, NCAA 무대에 잔류하기로 결정하면서, 레이커스는 새로운 후보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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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은 11일(한국시간) LA 레이커스의 새 감독 상황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관계자와 얘기를 나눈 바에 따르면, 레이커스 감독에는 마땅한 플랜 B가 없는 상황이다. 앞으로 JJ 레딕을 다시 선임하는 과정으로 돌아가서, 레딕을 선두 주자로 만들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레이커스 내부자와 대화를 나누면서 이 사람들의 플랜 B가 무엇인지 헷갈리는 상태다"라고 보도했다.
레이커스는 시즌이 종료된 후 다빈 햄 감독을 경질하며 새로운 사령탑을 찾고 있다. 현재 미국 방송 ESPN의 해설자를 맡고 있는 레딕과 전 샬럿의 감독이었던 제임스 보레고가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하지만 최근 미국 대학 NCAA 무대의 명장 댄 헐리 감독 부임설이 급부상했다. 레이커스는 헐리 감독에게 파격적 제안을 제시한 것으로 보도됐으나, 헐리 감독이 레이커스 감독직을 거절하고, NCAA 무대에 잔류하기로 결정하면서, 레이커스는 새로운 후보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기존 최우선 후보였던 레딕이 다시 1순위 후보로 떠오르나 싶었으나, 이날 보도된 기사에 따르면 레이커스는 레딕과 별다른 접촉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하루하루 얘기가 달라지고 있다. 레이커스는 감독을 급하게 선임해야 할 이유가 있다. 바로 팀의 에이스인 르브론 제임스가 플레이어 옵션을 거부하고 FA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레이커스의 전력은 냉정히 우승 후보에 가깝지 않고, 제임스까지 떠난다면 플레이오프 진출마저 어려운 전력이 된다.
즉, 레이커스는 제임스를 필사적으로 잔류시켜야 하고, 그렇다면 빠르게 감독을 선임해 제임스에게 미래 구상을 보여줘야 하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감독 선임이 지지부진하니, 팬들은 답답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
레이커스의 감독직은 '독이 든 성배'라고 불린다. 레이커스라는 명문이자 최고의 인기 팀을 맡는 것은 엄청난 부담이 따르기 때문이다. 과연 레이커스의 새로운 사령탑은 누가 될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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