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유치'가 끝 아니다…제주, 포스트 브랜드 사업도 제안

오현지 기자 2024. 6. 12.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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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만에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에 도전장을 던진 제주도가 '포스트 APEC 브랜드' 사업을 제안해 주목 받고 있다.

제주도는 APEC 제주 개최 시 아태지역 젊은 세대들이 제주에 모여 글로벌 미래를 논의하는 '제주 APEC 영 리더스 써밋'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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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리더스 써밋 개설·APEC 제주컨벤션 명명
지난 7일 외교부에서 현직 해녀 김형미씨가 APEC 유치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제주도 제공)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20년만에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에 도전장을 던진 제주도가 '포스트 APEC 브랜드' 사업을 제안해 주목 받고 있다.

제주도는 APEC 제주 개최 시 아태지역 젊은 세대들이 제주에 모여 글로벌 미래를 논의하는 ‘제주 APEC 영 리더스 써밋’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제주 APEC 영 리더스 써밋’은 각국 청년 리더들이 모여 더 나은 글로벌 미래 공동체의 방향성과 대응·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된 글로벌 교류 협력 프로젝트다.

도는 특히 도정이 역점 추진 중인 민간 우주산업과 관광형 UAM(도심항공교통), 2035 탄소중립도시 실현 등 새로운 미래를 이끌 분야에 대해 아태지역의 청년들과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면서 인적교류도 활발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내년 8월 준공 목표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인근에 건설하는 제2컨벤션 시설을 ‘APEC 제주컨벤션’으로 명명해 기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2005년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한 부산도 APEC 정상회의 개최에 맞춰 신축한 회의시설을 ‘누리마루 APEC 하우스’로 지었다.

한편 지난 7일 외교부에서 오영훈 지사와 현직 해녀 김형미씨가 공동으로 APEC 유치계획을 발표했다. 개최지 최종 발표는 6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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