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미숙" 인천 서구 공무원, 민원인 개인정보 유출

서구, 사실관계 확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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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 서구의 한 행정복지센터 소속 공무원이 개인 실수로 민원인의 개인정보를 내부전산망에 유출하는 일이 발생했다.

12일 서구에 따르면 전날 모 행정복지센터에 근무하는 9급 공무원 A 씨가 민원인 B 씨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가 담긴 쪽지를 내부 전산망을 통해 인천시와 군·구 공무원에게 발송했다.

A 씨는 인터넷으로 접수된 B 씨의 민원을 다른 기관으로 이관하는 과정에서 수신 대상자를 인천시 전체 공무원으로 잘못 설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B 씨의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 상황은 없으며 해당 쪽지는 회수된 상태로 확인됐다.

서구 관계자는 "임용이 얼마 되지 않은 A 씨가 업무 미숙으로 발생한 일로 확인되고 있다"며 "사실관계 확인 후 절차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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