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40살' 대단한 호날두, A매치 129호·130호골! 모두 왼발로 넣었다... '골대 불운' 해트트릭은 아쉽게 놓쳐

이원희 기자 2024. 6. 12.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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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나스르)가 불혹을 앞둔 나이에도 골폭풍을 몰아쳤다.

이는 호날두의 A매치 129호, 130호골이었다.

통산 A매치 207경기를 소화한 호날두는 지난 2021년 9월 이란 공격수 알리 다에이(108골)를 넘어 통산 A매치 최다골 주인공으로 올라섰다.

호날두는 전반 22분 프리킥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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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골 세리머니. /AFPBBNews=뉴스1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나스르)가 불혹을 앞둔 나이에도 골폭풍을 몰아쳤다. A매치 129호 골에 이어 130호골까지 뽑아냈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감독이 이끄는 포르투갈은 12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아베이로의 이스타디우 무니시팔 드 아베이로에서 열린 아일랜드와 평가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포르투갈은 지난 9일 크로아티아에 당했던 1-2 패배를 만회,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제 포르투갈은 오는 14일에 개막하는 유로2024 일정에 돌입한다. F조에 속해 튀르키예, 조지아, 체코와 경쟁한다. 오는 19일 체코와 1차전을 시작으로 튀르키예(23일), 조지아(27일)와 맞붙는다.

이날 승리의 히어로는 베테랑 공격수 호날두였다.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5분 환상적인 왼발 슈팅을 날려 선제골을 집어넣더니 후반 15분에는 쐐기골까지 터뜨렸다. 이번에는 디오고 조타(리버풀)의 패스를 받아 왼발로 마무리 지었다. 이는 호날두의 A매치 129호, 130호골이었다. 통산 A매치 207경기를 소화한 호날두는 지난 2021년 9월 이란 공격수 알리 다에이(108골)를 넘어 통산 A매치 최다골 주인공으로 올라섰다. 계속해서 골을 몰아치며 새로운 역사를 쓰는 중이다.

호날두는 전반 22분 프리킥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골대 불운에 아쉽게 해트트릭에는 실패했다. 이날 호날두는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의 선제골 장면. /AFPBBNews=뉴스1
포르투갈은 5-3-2 포메이션이었다. 호날두와 주앙 펠릭스(바르셀로나)가 투톱 호흡을 맞췄다. 하파엘 레앙(AC밀란)과 주앙 네베스(벤피카),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뒤를 받쳤다. 파이브백은 주앙 칸셀루(바르셀로나), 곤칼로 이나시오(스포르팅 리스본), 페페(FC포르투), 안토니오 실바(벤피카), 디오고 달로트(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골문은 디오고 코스타(FC포르투)가 지켰다.

아일랜드는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하지만 포르투갈은 전체슈팅 20대5로 앞설 만큼 전력이 압도적이었다. 아일랜드는 유효슈팅 1개에 그칠 정도로 힘을 쓰지 못했다. 포르투갈은 전반 18분 펠릭스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에는 호날두가 멀티골을 몰아쳤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풋몹은 호날두에게 가장 높은 평점 9.2를 매겼다. 어시스트 1개를 기록한 페르난데스의 평점도 8.5로 좋았다. 아일랜드 골키퍼 퀴빈 켈러허는 선방 6개를 기록하는 등 분투했으나 팀 패배는 막지 못했다. 캘러허는 소속팀 리버풀에서 백업 골키퍼 역할을 맡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운데). /AFPBBNews=뉴스1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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