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 우승' 비르츠가 뮌헨으로? 무시알라 "자주 농담으로 오라고 이야기한다"

가동민 기자 2024. 6. 12.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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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말 무시알라가 플로리안 비르츠 이적에 대해 입을 열었다.

무시알라는 비르츠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함께 뛰면 어떨 것 같은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어 "비르츠와 나는 자주 농담을 건넸다. 내가 뮌헨에 꼭 오라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를 압박하는 건 아니다. 동료 사이에 오갈 수 있는 농담 정도다"라고 설명했다.

비르츠가 뮌헨에 합류하게 된다면 뮌헨은 무시알라와 함께 강력한 공격진을 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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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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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자말 무시알라가 플로리안 비르츠 이적에 대해 입을 열었다.

무시알라는 비르츠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함께 뛰면 어떨 것 같은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무시알라는 "비르츠가 얼마나 좋은 능력을 갖고 있는지 모두가 안다. 지난 시즌에는 정말 좋은 시간을 보냈다. 많은 팀이 비르츠를 원하지만 결정은 비르츠가 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비르츠와 나는 자주 농담을 건넸다. 내가 뮌헨에 꼭 오라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를 압박하는 건 아니다. 동료 사이에 오갈 수 있는 농담 정도다"라고 설명했다.

비르츠와 무시알라는 2003년생으로 동갑내기다. 비르츠는 현재 독일의 특급 재능으로 불리고 있다. 무시알라와 마찬가지로 2선에서 활약한다. 전체적으로 대부분의 능력에서 강점을 드러내는 육각형 미드필더다. 특히 센스가 좋아 상대 수비가 예측하지 못하는 플레이를 자주 보여준다.

지난 시즌 비르츠의 레버쿠젠은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 레버쿠젠은 시즌 초반부터 무서운 기세를 보이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뮌헨, 슈투트가르트 등 우승 경쟁을 벌이는 팀과도 밀리지 않았다. 레버쿠젠의 돌풍이 시즌 끝날 때까지 유지될지 의문을 갖는 사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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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레버쿠젠은 멈추지 않았다. 질 경기를 비겼고 비길 경기를 이기며 승점을 쌓았다. 결국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 역사상 처음으로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레버쿠젠의 첫 1부 리그 우승이었다.

레버쿠젠의 첫 패배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에서 나왔다. 레버쿠젠은 결승에 진출했지만 아쉽게 아탈란타에 무릎을 꿇었다. 그래도 DFB-포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더블을 이뤄냈다.

비르츠는 레버쿠젠 돌풍의 중심이었다. 공격 상황에서 과감한 플레이로 위협적인 장면을 자주 연출했다. 비르츠는 모든 대회에서 18골 20도움을 만들어냈다. 분데스리가에서는 10-10을 기록했고 분데스리가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좋은 활약을 펼친 비르츠에게 많은 팀이 관심을 보였다. 당연한 일이었다. 레알 마드리드, 뮌헨 등 빅클럽들이 접근했다. 하지만 비르츠는 레버쿠젠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뮌헨은 독일 선수들이 목표로 삼는 꿈의 클럽이다. 비르츠가 뮌헨에 합류하게 된다면 뮌헨은 무시알라와 함께 강력한 공격진을 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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