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인데, 느껴지네"…부안 지진에 경기도까지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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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에서 발생한 규모 4.8 지진이 발생하면서 경기지역에서도 관련 신고가 빗발쳤다.
12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접수된 지진 유감신고는 28건이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 26분쯤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점에서 규모 4.8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전북 전역을 넘어서 전남, 경남, 경북, 광주, 대전, 세종, 인천, 충남, 충북 등 대부분 지역에서도 흔들림을 느낀 것으로 기상청은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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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김기현 기자 = 전북 부안군에서 발생한 규모 4.8 지진이 발생하면서 경기지역에서도 관련 신고가 빗발쳤다.
12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접수된 지진 유감신고는 28건이다.
이들 신고는 대부분 "건물이 흔들린다", "진동이 느껴졌다" 등 단순 문의로 파악됐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지진 경험담이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용인인데, 느껴지네"라고 적었다. 다른 누리꾼 역시 "분당에 사는데 재난문자를 받고 바로 건물이 흔들거렸다"고 전했다.
다만 현재까지 시설 파손 등 실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는 게 소방 당국의 설명이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 26분쯤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점에서 규모 4.8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5.70도, 동경 126.72도다. 발생 깊이는 약 8㎞다.
이번 지진으로 전북 전역을 넘어서 전남, 경남, 경북, 광주, 대전, 세종, 인천, 충남, 충북 등 대부분 지역에서도 흔들림을 느낀 것으로 기상청은 파악했다.
지진 규모 4 이상일 경우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 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며,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일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안전에 주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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